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안경 에이스' 박세웅, 5이닝 4K 1실점 시즌 2승… 롯데는 2연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21:27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21:27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호투를 펼치며 팀의 2연승에 앞장섰다.

롯데 박세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점)으로 팀의 6대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월31일 후반기 첫 등판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⅓이닝 2실점으로 370일 만에 승리를 챙긴 박세웅은 이날 경기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지난 2017년 12승6패 평균자책점 3.68로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오른 박세웅은 롯데의 레전드 최동원, 염종석에 이은 '안경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14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9.92로 부진한 끝에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올해 6월25일 1군에 복귀한 박세웅은 KT 위즈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3경기에서 부진한 끝에 구위와 이닝 소화력을 천천히 늘리며 '안경 에이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사진=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시작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 박해민 삼진, 다린 러프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에는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 윌리엄슨 투수 땅볼, 김헌곤까지 3루 뜬공으로 잡아내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2대0으로 앞선 3회말 박세웅이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공민규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박계범, 김상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박해민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 후속타자 러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실점을 내줬지만, 박세웅은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4회말 이원석을 좌익수 뜬공, 윌리엄슨 유격수 땅볼,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5회말에는 공민규를 2루 땅볼, 강민호와 박계범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세웅은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6대1로 앞선 6회말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롯데는 이후 박진형이 2점을 내줬지만, 박시영과 손승락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6대3 승리를 지켰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