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남구 옛 연포초등학교에 누구나 메이커활동을 할 수 있는 '부산상상&창의공장'이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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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7.24. |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남구는 25일 오후 시교육청 제2전략회의실에서 '(가칭)부산상상&창의공장'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창의공장은 학생과 교사,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쉽게 메이커활동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창의공장은 오는 2021년 9월까지 사업비는 246억 8000만원을 들여 학교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설립한다. 이 학교는 부지 9092㎡에 지상 1~4층 건물과 기타 부속건물 및 운동장으로 되어 있다.
건물 1층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디자인씽킹과 나만의 메이킹 공간으로, 2층은 디지털 콘텐츠 메이킹 공간으로 꾸며진다.
3층은 금속․가구 등 일상생활과 과학기술의 융합 메이킹 공간으로, 4층은 디자인과 영상메이킹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박재범 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창작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남구 학생들에게 참가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박재범 구청장을 비롯한 남구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전국 메이커교육을 선도하는 부산 교육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