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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명래 장관 "중국발 미세먼지 분석보고서 11월 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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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8개월 환경장관 뉴스핌 인터뷰
“한중일 공동 LTP보고서 일본서 발표”
"한중 장관급 고위정책협의회 내년 출범"
"추경 통과시 즉시 집행 준비 완료"
"미세먼지 저감에 국민 아이디어 반영"
"환경부·미특위·환경회의 각각 역할 있어"
"인천 사태는 인재…상수도 관리 근거 마련"

[세종=뉴스핌] 김홍군 임은석 기자 = 지난 16일 오후 4시 서울역 맞은편 서울스퀘어 환경부 서울상황실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응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표정은 밝았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된 비공개 관계장관회의와 국무회의, 과기장관회의 등에 이어 이날에만 4번째 공식일정이었지만, 힘들기는커녕 활기가 넘쳐 보였다. 지난 4월 언론사 데스크 간담회 때 봤던 모습과 다르다는 인사를 건네자 돌아온 답은 자신감이다.

조명래 장관은 “정신없이 8개월이 갔다”며 “학회나 시민운동 쪽에 몸담고 있다 정무직인 장관이 되고 보니 정치적으로 뭔가를 하는 것이 익숙치 않고 힘들었지만, 조금씩 맞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운동가 출신인 조 장관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태에 연루된 김은경 전 장관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취임했다.

인터뷰의 첫 머리는 미세먼지다. 조명래 장관은 "지금은 여름철이라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지만 가을이 되면 미세먼지가 다시 심해진다"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과 지속적으로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만들려다 못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 보고서가 11월 나올 예정"이라며 "중국발 미세먼지가 어떻게 어느 만큼 오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첫 보고서로 이를 통해 중국과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논의를 더욱 긴밀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국립환경연구원(NIER·한국), 중국환경과학연구원(CRAES·중국), 대기오염연구아시아센터(ACAP·일본) 등 한중일 연구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LTP보고서는 오는 11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에 대한 한중 환경협력 진행상황에 대해 "하반기 중 북경과 서울의 미세먼지 경보를 공유해, 중국에서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할 경우 국내에서 미리 예보를 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미세먼지 관련 장관급 고위정책협의회 처음으로 만들기로 한 후 실무적인 마무리 단계 내년에는 정식 협의회가 출범되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협약체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7.16 pangbin@newspim.com

최근 논의가 다시 시작된 올해 추가경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추경 통과가 늦어지면서 예산집행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사전에 지자체 등과 협의해 통과만 된다면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고 자신했다.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여전히 미세먼지가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보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세먼지가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지금보다 3배는 심했지만 누구도 그때가 더 심했다고 기억을 못한다. 우리나라가 미세먼지 법정기준을 정한 것은 2015년이다"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는 대게 고농도 때 인데 최근 기후변화로 대기정체가 심해지면서 고농도 일수가 늘어나면서 국민들이 미세먼지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공강우를 비롯해 국민들이 직접 내는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아이디어 토크쇼라든지 타운홀 미팅을 하면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는데 인공강우도 그 중 하나로 정부차원에서 올해 25회 실시할 예정"이라며 "실외 공기정화기도 같은 차원에서 실시하려는 것이다. 이미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효과를 봤다는 보고서도 있기 때문에 국내 여건에 맞는 기술 개발을 통해 실용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미세먼지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있음에도 국무조정실 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설치한 것은 '옥상옥'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각의 역할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는 환경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국조실 내 미특위는 농식품부, 산업부, 해수부 등 범부처적 대응이 필요한데 대한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하고, 기후환경회의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다시 정책에 반영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제기되고 있는 노후 상수도 문제에 대해서는 "인천 사태는 상수도관의 노후화 보다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메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이 더 큰 원인인 만큼 전형적인 인재라고 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현재 노후 상수도 문제가 되고 있고 그것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점을 인정하고 상수도관을 주기적으로 세척하도록하는 법적 근거와 파주에 도입된 스마트워터 매니지먼트를 전국에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점 처리할 환경 현안으로는 불법폐기물 전량 처리와 낙동강 물 문제 해결 등을 꼽았다.

조 장관은 "지난해 폐기물 대란 이후 어떤 경우에라도 올해는 폐기물 대란이 오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산재돼있는 120만톤 폐기물 가운데 40% 정도를 치웠고 올해 전량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한, 해묵은 과제인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상하류지역간 MOU를 맺고 연구용역을 추진해 결과를 수용하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의 틀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마친 조 장관은 이후 서울상황실에서 밤 9시까지 환경부 직원들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고 이날 하루를 마감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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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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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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