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재활용품 처리 대란을 막기 위해 현장상황실 운영에 나섰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생곡대책위는 지난 5일부터 부산시 생곡재활용센터로 반입되고 있는 16개 구·군의 재활용품에 대한 반입을 저지하고 있다.
생곡대책위는 구·군과의 재활용품 계약권의 권리 및 지난해 부산시와의 재활용센터 운영권 합의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재활용센터 반환과 재활용센터를 통한 주민복지기금 마련, 빠른 시일 내 마을주민의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6일부터 5차례에 걸쳐 생곡대책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곡대책위의 반입저지로 인해 생곡재활용센터로 직접 반입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33곳의 재활용품이 원활히 수거되지 못하고 재활용센터는 사실상 휴업상태이다.
이에 시는 지난 9일 16개 구·군의 관계자와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5일부터는 생곡동 소재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에 상황실을 설치해 재활용품 반입 재개 및 주민복지 증진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부시장 주재 16개 구·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도 15일 개최해 시·구·군 공동대책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재활용품 수거대란을 대비한 구·군별 여유부지 확보 등 재활용품 처리방안과 생곡대책위와 구·군 간의 재활용품 매각계약 미이행에 따른 계약해지 문제 등을 거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역 내 재활용품 대란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으나 장기간 지속 시 시민들이 재활용품 배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구군과의 대책 마련으로 재활용품 처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