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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無 캠페인' SKT, 대리점에 "월8천원 부가서비스 팔아라" 강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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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서비스‧고액요금제 근절 약속...악습 재발
"SKT 뿐 아니라 KT‧LG U+에서도 비일비재"...소비자 피해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6일 오전 15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 SK텔레콤 대리점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A씨. 최근 부가서비스 'POOQ 앤 데이터'와 'FLO 앤 데이터'를 고객에게 가입시키라는 본사의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이 두 부가서비스는 SK텔레콤이 행사 중인 상품으로 3개월 동안 월 100원에 이용할 수 있지만 3개월 후엔 각각 월 9900원, 7900원으로 고객에게 청구되는 상품이다.

A씨는 "부가서비스를 유치하지 못하면 본사에서 연락이 와 다른 대리점의 (부가서비스)유치율과 비교당하며 비난을 들어야 한다"면서 "최근 본사의 모습을 보면 고객의 돈을 뜯어내려는 졸부 같은 모습"이라고 토로했다.

이동통신 대리점 [뉴스핌 DB]

9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2월 부가서비스 강매‧고액요금제 강매‧사용의무 조건 등을 근절하겠다며 야심차게 '3무(無) 캠페인'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대리점을 상대로 부가서비스 강매를 요구하고 있다.

SK텔레콤 대리점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박정호 사장이 3無 캠페인을 시작하며 일부 충성도 높은 직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리점을 상대로 한 강매 요구가 많이 없어졌다"면서 "하지만 한 해 하다 보니 매출이 많이 떨어졌고, 올해 박 사장이 3無 캠페인과 관련해 별 이야기를 하지 않자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SK텔레콤의 3無 캠페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뉴SK'를 경영화두로 제시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비자에게 청구되는 불필요한 통신요금을 통신사 스스로의 노력으로 바꾸자는 취지하에서 시작한 것. SK텔레콤은 'T요금 추천'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 중심으로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착한' 변화는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SK텔레콤의 지난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 18% 줄었다.

통신사 한 내부 관계자는 "부가서비스는 한 번 가입시키면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을 올리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강매 요구는 SK텔레콤 뿐 아니라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에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부가서비스 강매는 현장에서 벌어지는데 인근 대리점 부가서비스 유치율과 비교해 평균에 미달한 대리점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면서 "압력을 가해도 유치율이 올라오지 않을 경우 인기 휴대폰 물량을 그 대리점에만 배정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패널티를 준다"고 말했다.

본사의 부가서비스 강매는 결국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 대리점 직원들의 무리한 영업으로 소비자가 불필요한 부가서비스를 가입하게 되는 것이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팀장은 "통신사는 높은 요금제에 가입할수록 공시지원금을 많이 주는데 그 경우 수익을 다른 방식으로 보전해야 해 부가서비스 유치에 더 열을 올릴 수밖에 없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3~6개월 이후 부가서비스를 해지해야 하는데 까먹고 해지하지 않는다던가, 대리점에서 해지를 해 주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져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리점 직원들이 부가서비스를 가입시켰을 때 인센티브를 제공해 보너스 개념으로 주고 있는 것이지 강매는 아니다"면서 "본사에서는 현장단이나 정책적으로 부당한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그런 행위가 발생하면 경고하고 적극적으로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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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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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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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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