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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여름철 얼려쓰는 ‘아이스뷰티’ 판매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4:32

"쿨링·피부자극·피지분비·저항력 약화에 탁월"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뜨거운 여름을 맞아 피부고민을 해결해줄 아이스뷰티가 출시됐다. 냉동고에 보관해도 내용물이 얼어붙지 않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쿨링 효과에 수분 충전 기능을 함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차갑게 얼려서 사용하는 이지피지 ‘워터멜론 아이스-스틱’을 판매 중이다. 용량은 15g, 가격 1만8000원이다.

얼리고 나면 내용물 위에 수분이 이슬처럼 맺히는 형태다. 피부와 비슷한 pH 약 5.5의 약산성인데다 수박 추출물과 수박 유래 비타민,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 충전과 진정에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틱 형태로 피부에 쓱쓱 문질러 수시로 수분 충전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냉동해 얼린 스틱을 보냉팩 파우치에 넣어서 휴대하면 차가운 상태를 더 오래 유지시켜 사용할 수 있다. 아리따움과 네이버 스토어팜, 스타일쉐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료=아모레퍼시픽]

한편 아모레서피픽은 아이스뷰티 제품을 충분한 연구 끝에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름철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 탄력저하, 과도한 피지분비 등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주고자 개발됐다.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는 제형의 어는점을 낮춰 영하 15℃~영하20℃ 일반 가정용 냉동고 조건에서도 완전히 얼지 않고, 피부에 사용하기 좋은 제형이 유지된다. 일반적으로 식품을 해동한 후 다시 냉동하면 미생물 번식의 우려가 있어 보통 권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는 실온과 냉동 환경에 모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냉·해동을 반복해도 품질에 변화가 없다. 제품을 냉동실에 계속 보관해 사용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하지만 사용하던 제품을 실온에 보관하고 사용해도 제품의 효능과 성분에 변질이 없도록 기술을 적용해 상품화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의 피부 온도는 31℃ 안팎이지만 여름철 햇볕 아래 피부 온도는 40℃ 이상 올라갈 수 있다”며 “피부가 뜨거운 열에 자주 노출될 경우 피부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지고, 피부톤이 균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피지 분비 증가와 저항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햇빛과 고온으로 달아오른 피부의 열기를 완벽하게 잡으려면, 영하 이하의 제형에서 전달되는 냉각 효과가 필요하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아이스뷰티’는 피부 온도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낮춰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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