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관광사업체의 관광시설 확충과 경영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19년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반기 관광기금 융자는 총예산 4920억원의 60%인 3000억원 규모다. '2019 하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은 26일 문체부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2019년 하반기 관광기금 융자 지침에 따라 관광지원 서비스업 업종 신설에 따라 관광쇼핑업, 관광음식업, 관광 및 레저용품 소매업, 관광렌터카업, 관광교육서비스업 등도 새롭게 관광기금 융자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시설자금 융자의 경우 공사 진척도에 따른 인정금액을 종전 60%에서 80%까지 확대해 관광업체에 대해 자금이 더욱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설자금은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 신청서를 접수하며, 12월 13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수시로 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가 기준금리(2019년 2분기 2.25%)로 적용되며, 중소기업은 기준금리에서 0.75%P, 중저가 숙박시설 등의 시설자금은 1.25%P 우대해 시중은행의 일반 대출자금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기금이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관광시설의 확충을 지원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돼 관광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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