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일지] 우리금융, 3년내 잔여지분 매각...24년만에 완전 민영화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부터 3년내 우리금융 예보지분 모두 매각"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당국이 2020년부터 3년간 2~3차례에 걸쳐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18.3%)을 모두 팔기로 했다. 정부는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가 닥치지 않는 한 2022년까지 계획대로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우리금융이 24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마무리지을 전망이다.

25일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지난 24일 제167차 회의에서 예금보험공사(예보)로부터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우리금융지주의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8.3%를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정부가 우리금융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은 1998년 옛 한빛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부터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한빛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했고, 우리금융지주 주식 100%를 취득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주식에 대한 공모와 블록세일을 통해 지분율을 58.68%로 낮췄다. 2010년부터는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정부 보유 지분을 한꺼번에 파는 일괄 매각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마땅한 투자자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차 민영화 추진 당시에는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외환은행 인수로 입찰에 불참했고, 3차 추진 때는 유력 후보였던 KB금융그룹이 입찰을 포기했다.

이에 4차 매각에선 일괄매각 대신 경영권지분과 소수지분으로 나눠 파는 분할매각을 진행했다. 그러나 교보생명이 중도 하차하면서 유효경쟁 미달 사태로 귀결됐고 소수지분만 매각했다.

4차 민영화 추진 실패로 2014년 우리금융은 우리은행과 합병됐고, 지주사 체제는 해체됐다.

이후 금융위는 지분을 4~8씩 쪼개 파는 방식으로 우리은행 매각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8.32%를 갖고 과점주주가 총 25.9% 지분을 보유하는 과점주주 체제가 됐다. IMM 5.96%, 키움·한투·동양 3.98%, 한화 3.90%, 미래에셋 3.66%, 유진 0.52% 등이다.

하지만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지분 탓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회사'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잔여지분의 조속한 매각에 초점을 맞추고 2022년까지 이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 18.3%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2~3차례에 걸쳐 매각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국내외 투자여건을 점검한 뒤, 2020년 상반기 1호차 지분 매각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0~2022년 시기, 최저가 등 세부 매각조건을 결정하는 매각소위 심사, 공자위 의결을 거쳐 매각이 진행된다.

매각 물량은 한 회당 최대 10%범위 이내로 하기로 했다. 이는 과점주주체제 안정 유지, 주가변동 부담 최소화 등을 균형있게 감안해 결정한 수준이다.

매각방식은 희망수량 경쟁입찰을 먼저 실시하되, 유찰·잔여물량은 블록세일로 처리하기로 했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은 예정가를 상회하는 입찰자들 중 가격 순으로 희망하는 가격, 물량대로 여러명에 낙찰시키는 방식이다. 블록세일은 최대 5% 내에서 이뤄진다. 예컨대 지분 10%를 매각할 때 희망수량 경쟁입찰에서 2%만 팔리면, 잔여지분이 8%여도 5%만 블록세일로 매각하고 3%는 다음 입찰로 넘긴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