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 1년...'운동화 시장' 별명답게 전국 4만km 강행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조5천억 기업투자 유치, 여야 설득 15개 전략산업 공모유치 등 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운동화 시장이라고 불리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내달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허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전국 4만km를 누비고 다니면서 운동화 세일즈로 1조5000억원의 기업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그뿐만 아니라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선도산단 선정, 15개 전략산업 공모 유치 등의 성과도 냈다.

허 시장은 창원시 최초의 더불어민주당 시장으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과 시정 변화상을 공유하고 결실과 아쉬움 등을 진단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간에 소회를 묻는 질문에 "제가 걸으면 시민들은 뛰어야 한다. 제가 뛰면 시민들은 걸을 수 있다. 그런 각오로 1년을 뛰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맨 오른쪽)이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출입기자들과 시정 변화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6.18.

◆분야별 시정 변화상

창원시의 올해 최대 화두는 단연 경제다. 그만큼 경제반등 전환점 마련에 공을 들였다. 특히 내륙, 해양 두 개의 축으로 먹거리 배양 토대를 마련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내륙일대는 스마트 산단과 수소, 항공ㆍ방위, AI로봇 분야로 산업구조 재편에 들어가고, 창원바다는 제2의 개항선언으로 동북아 해양 거점도시로 주권과 권리회복 의지를 대외에 분명히 했다.

눈에 띄는 성과도 있다. 수소분야는 지난해 11월 수소산업특별시 선포 이후 수소생산기지 국가사업 유치, 국내 최초 도심 속 패키지형 충전소 구축, 수소액화플랜트 조성을 위해 두산중공업과 MOU 체결 등 8개월만에 굵직한 결실을 거뒀다.

특히 이 같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전략은 지난 6월 환경의 날 당시 창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도 인정한 바 있다.

지역 3대 경제구역은 한층 더 경쟁력 수준을 높여 진해, 마산, 창원권의 상호보완적 경제발전구도를 형성했다.

창원국가산단은 매년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미래형 산단으로 신(新)진화를 시작했다. 봉암공단, 자유무역지역 내 11개사에 대해서는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으로 설비와 제조공정 과정에 고도화 작업에 들어갔고 구 육대부지에는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등 5개 기관 입주가 확정됐다.

시민들의 최대복지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는 2만9936개 창출로 18년 목표대비 112.8% 달성했다. 이밖에 동반성장협력자금 2000억원 조성 등으로 총 908개사에 융자지원을 실시해 소상공인, 협력업체의 경제자립을 응원했다.

신(新)산업을 추진하고 도로, 공원 등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선 재정이 동반되어야 한다. 창원시는 중앙부처, 청와대, 국회의원 등 여야(與野)를 가리지 않고 찾은 결과 국비 1조 794억원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15개(1조 2000억원 규모) 정부공모사업도 대거 유치했다.

'창원 세일즈 1호' 사원을 자청한 허 시장은 1조5000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앞으로 일자리와 신(新)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9천억 투자유치는 역대 창원에서 이뤄진 외국기업 투자금액으로 최고액이다.

시는 먹거리 마련과 함께 시민 삶에 대한 지방정부 책임도 강화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에서도 복지예산을 역대 최고수준(본예산 중 41%)으로 늘려 증대된 예산을 시민 삶에 힘이 되도록 했다.

중ㆍ고고 신입생 1만9000명에 무상교복 지원, 1517개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어린이집 간식비 및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등 보육과 교육에 대한 공공성 강화에 착수했다.

창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가입되는 창원시민 안전보험도 실시해 사회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했다.

취업으로 고민 중인 청년문제 대책도 마련했다. 1080통장, 창업수당, 내일수당, 주거비지원 등 청년지원 4종세트를 마련해 청년들이 안정적 미래 준비를 응원했다.

시는 국내 유일 1,2군 프로구단이 함께 있는 도시이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수준의 365일 개방형 구장이 지난 3월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시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이곳을 야구테마파크, 야구특화거리 조성하는 야구메카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총연장 1399m의 국내 해상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진해해양공원 짚트랙과 로봇산업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경남마산로봇랜드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복잡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창원시는 정책결정과정에 공론화위원회 등 숙의 민주주의 절차를 도입했다. 시는 민·관이 함께 좋은 사회를 향한 진지한 대화로 결국 창원시정은 투명해지고 시민도 성숙해 진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의지는 창원시정 곳곳에 잘 나타난다. 경남 최초 시민청원제도 도입부터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행정정보공개 실질화 등 창원시는 창원 Making의 주인공을 행정이 아니라 시민임을 분명히 했다.

◆아쉬운 점

창원시 인구는 통합 이후 2011년을 제외하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초 창원형 인구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물리적ㆍ시간적 한계로 직접적 정책효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시는 창원형 인구정책 추진과 함께 산업체질 고도화, 일자리창출로 인구반등세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집맥경화라 불리는 부동산 경기 냉각도 문제다. 지역경기 침체와 주택공급량 증가로 창원시는 2016년 9월 이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시는 주택건설사업 승인 관리계획, 재건축ㆍ재개발 정비사업 해제 요건 완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아파트 공급물량을 조절 중에 있다. 최근에는 회원3구역이 경남 최초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데, 다른 사업장에도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중점 추진과제

허성무 시장은 하반기 역점분야로 "크게 0%대 마의 경제 성장점 극복과 특례시 실현을 양축으로 하여 하반기 시정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상황에 대한 단단한 대비체제를 하나하나 갖추어 가고 있다"며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신산업, 일자리, 내수 수출·투자유치 메커니즘 등 창원경제 부흥 4대전략을 마련했고, 경제살리기 범대책기구를 출범해 다양한 정책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들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진해구 고용·산업위기 지역 연장은 정부설득을 이끌어 냈지만,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확대는 정부 규정의 허들을 넘지 못했다"며 "앞으로 성산구 대형사업장 중심으로 한 고용조정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다.

창원특례시 실현과 관련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만큼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와의 결집을 통해 조속 통과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간 사람 중심의 시정철학으로 도시경영 패러다임을 혁신했지만, 시민 눈높이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세심하게 정책을 살펴 시민 눈높이 맞는 100만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