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도 ‘브이로그’ 전성시대, 온라인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이로그, 중국 콘텐츠 업계 신규 성장 엔진으로 급부상
브이로그 창작자와 이용자간 적극적 소통 특징으로 꼽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브이로그’(video blog, vlog)가 중국 온라인 콘텐츠 업계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이로그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개인의 일상을 동영상 형식으로 구성한 콘텐츠를 뜻한다. 브이로그는 성장이 정점에 도달한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생방송 플랫폼에 이어 온라인 콘텐츠 업계의 신규 트렌드이자 향후 성장 엔진이 될 전망이다.

브이로그 이용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중국 브이로그 이용자 수는 2억 49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4억 88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아이미디어는 “대다수의 이용자가 웨이신(微信,58.3%) 및 동영상 플랫폼(유쿠·아이치이,56.9%)을 통해 브이로그를 접속한다”며 “현재 중국 브이로그 주력 이용계층은 대졸 이상 학력을 지닌 30대 남성으로, 전체 이용자의 과반수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중국 콘텐츠 업체들도 브이로그 열풍에 대응해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嗶哩嗶哩·Bilibili)는 지난 5월 31일 브이로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매월 100만 위안에 달하는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비리비리의 브이로그 누적 조회수는 2억 3000만건에 달하고,브이로그 크리에이터 수는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클립 플랫폼 더우인(抖音,틱톡)은 지난 4월 25일부터 인기 브이로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콘텐츠 노출량을 증가시키는 등 브이로그 창작자를 겨냥한 지원책을 내놨다.

브이로그는 이용자들의 온라인 체류시간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미디어의 데이터에 따르면, 49.3%의 이용자가 매일 평균 10~20분을 브이로그 콘텐츠 시청에 할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브이로그 콘텐츠 관람에 하루 평균 20~40분을 쓰는 이용자도 36.2%에 달했다. 

특히 브이로그는 쇼트클립에 비해 시청자들의 콘텐츠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플랫폼 이용자(76.8%)가 브이로그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평소 가치관을 공유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와 유사한 브이로그가 창작자와 이용자간의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는 것.

 

현재 막대한 트래픽을 창출하는 유력 브이로그 크리에이터는 연예인 및 유명 왕훙(網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중국 아이돌 스타 어우양나나(歐陽娜娜), 왕위안(王源)은 자신의 일상을 브이로그를 통해 과감하게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중 어우양나나는 중국 셀럽 중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빈번하게 노출하는 ‘브이로그계 스타’로 알려져 있다. TFboys의 왕위안도 18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웨이보(微博)에 4편의 브이로그를 공개하기도 했다.

브이로그 열풍에 기업들도 마케팅 응용에 시동을 걸고 잇다.  

명품업체 루이뷔통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에서 개최한 여행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 ‘브이로그 창작자’를 초청해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트폰 업체 오포(OPPO)도 신규 플래그십 모델인 ‘R17 Pro’ 홍보를 위해 4명의 브이로그 크리에이터와 손을 잡고 광고를 촬영한 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