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로디우스, 14일 국회 본청 돌진…인명 피해는 없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0대 남성이 14일 오전 국회 의사당 본청으로 차량을 몰고 돌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회안전상활실에 따르면 남성은 이날 오전 자신의 차량 로디우스를 몰고 국회 외곽 문으로 진입, 11시 4분께 본청 앞 계단으로 돌진했다.
남성은 자신이 조현병 치료제를 개발했으며, 정부가 약을 뺏기 위해 자신을 사찰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화단 및 화분 일부가 훼손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성은 인근 여의도 지구대로 연행됐다.
국회안전상황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나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회 본청으로 14일 오전 돌진한 차량(로디우스)이 계단 앞에 멈춰 서 있다. 2019.06.14. withu@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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