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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0월드컵서 남아공 꺾고 조2위... 수비수 김현우 골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05:31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05:4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수비수 김현우가 헤딩골로 대한민국에 첫 승을 선물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피파랭킹 37위)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피파랭킹 73위)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월26일 포르투갈과 1차전서 0대1로 패한 한국은 1승1패를 기록, 승점 3점으로 조2위가 됐다. 포르투갈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아르헨티나(2승·승점 6점)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남아공은 포르투갈전(2-5)에 이어 2연패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2승)는 포르투갈을 2대0으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승리를 기뻐하는 대한민국 선수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결승골을 넣은 김현우(왼쪽서 2번째). [사진= 대한축구협회]

오세훈을 최전방공격수로, 조영욱과 이강인, 엄원상을 공격2선에 선발 출격시킨 한국은 전반을 0대0으로 득점 없이 마쳤다.

총공세로 나선 한국은 후반23분 김현우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크로스 상황에서 김정민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올렸다. 이를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현우가 머리를 갖다돼 왼쪽 골문 구석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첫 득점이다.

후반42분 골을 넣은 김현우는 상대 선수와의 경합중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 이지솔과 교체됐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골키퍼 이광연이 다시 선방을 하는 등 침착하게 추가시간 4분을 지켜냈다.

정정용호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6월1일 아르헨티나전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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