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 유명사찰을 돌며 불전함에 있던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중국인 A(35)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4월2일 오후 5시36분께 금정구 한 사찰 법당에 침입, 한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은 불전함에 있던 현금 11만원 상당을 훔쳤다.
A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3월23일부터 5월3일까지 부산, 서울, 양산, 경주 등에서 17회에 걸쳐 3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찰내 설치된 CCTV를 분석해 A씨 등을 범인으로 특정해 추적하던 중 부산진구의 한 사찰에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중국에서 사찰 돌며 돈을 훔치는 범행 뉴스를 보고 한국에서도 범행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해 취업비자와 관광비자를 이용,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사찰 불전함에서 한번에 지폐 10여장 정도를 훔칠 수 있는 있는 도구도 직접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A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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