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IBK투자증권이 해외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장기와 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A1과 P-1 받았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일 무디스는 IBK투자증권에 대해 외화표시 장기 기업신용등급A1, 단기 기업신용등급 P-1을 재부여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무디스로부터 'A1', 'P-1'의 등급을 획득하고 2년이 지난 현재 동급의 신용등급을 재부여받았다. IBK투자증권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국내 금융투자업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뒤이어 △신한금융투자 'A3', 'P-2' △삼성증권 'Baa1', 'P-2' △NH투자증권 'Baa1', 'P-2' △미래에셋대우 'Baa2', 'P-2' 등이다.
무디스는 피치, S&P와 함께 손꼽히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기업의 사업 분석, 재무분석, 시나리오 분석 등을 통해 기업의 신용등급을 결정한다. 신용평가사에서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국내외에서 회사채 발행시 안정성을 인정받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무디스는 이번 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재확인에 대해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IBK기업은행) 계열 금융투자로서 양호한 재무상태 △모기업과 정부의 지원가능성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사로서 중소기업 관련한 정부 정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했다고 부연했다.
무디스는 "중소기업은행이 지분 84%를 소유했고, IBK투자증권이 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발달 단계에 따라 은행 자금 및 자본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반의 전략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고려했다"며 "IBK투자증권은 한국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인 지원 대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해 향후 필요에 따라 해외에서 낮은 비용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실현하고 정책 금융 분야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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