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민·임혁순 선수, 국제전에서 나란히 승리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대진대학교에 재학 중인 프로복서들이 최근 국제무대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복싱계에서는 대진대학교를 한국 프로복싱의 '태풍의 눈'이라고 표현하며 주목하고 있다. 임혁순 선수와 양현민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임혁순 선수는 지난달 20일 고양시 원마운트 워터파크 특설링에서 벌어진 복싱M 한일 국제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고양시 원마운트 워터파크 특설링에서 벌어진 복싱M 한일 국제전에서 임혁순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사진=대진대] |
포천 스타복싱 소속 임혁순 선수는 일본의 치바고키 선수와 맞서서 힘찬 펀치를 주고 받은 끝에 1라운드에서 상대를 다운시키는 패기를 보였다.
현재 임 선수는 대진대학교 일본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으로 학업과 프로복싱을 병행하면서 전업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내고 있다.
또 복싱M 한국미들급 챔피언 양현민 선수는 지난달 28일 복싱M 한·태 국제전에서 태국의 차크리트 리노라트 선수를 1라운드에 KO시켜 승리했다.
양현민 선수는 대진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행정학과 조교로 근무하고 있다.
양현민 선수는 지난 28일 복싱M 한태 국제전에서 태국의 차크리트 리노라트 선수를 1라운드에 KO시켰다. [사진=대진대] |
이 선수들의 소속 매니저인 스타복싱 김종훈 관장은 "임혁순과 양현민은 대진대가 낳은 자랑스러운 선수들이다. 또한 프로복싱 세계무대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끝까지 싸워서 이겨내는 근성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