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강원도 산불 이재민 숙소로 공공기관 연수원 20여곳 총동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재부, 강원도 소재 연수원 전수조사
한전, 코레일 등 연수원 휴가철까지 제공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강원도 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 연수원 20여곳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가 산하기관 연수원을 임시숙소로 제공한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나서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재민들에게 강원도에 위치한 공공기관 연수원을 임시숙소로 제공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7일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 방문해 용천리 마을 피해현장에서 주민들을 격려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강원도내 위치한 공공기관 연수원을 대상으로 임시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규모를 파악중"이라며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에는 한국전력과 코레일, LH, 우정사업본부,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공기업 20여곳이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연수원 공실을 적극 활용할 경우 이재민들의 임시숙소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강원도 내 산하기관 연수원을 임시숙소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토부 산하기관의 경우 임시숙소로 제공할 수 있는 규모가 96실(466명 수용가능)이며 전 공공기관을 활용하면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은 8일 오전 기준 총 829명이다.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2년 전 포항 지진 당시 이재민들을 대형 체육관에 단체로 수용하면서 주민들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속초=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성·속초 지역 화재 발생 4일째인 7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내 콘도가 산불에 타 있다. 2019.04.07 kilroy023@newspim.com

다만 제공기간은 여름휴가철 이전까지 약 2~3개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 여름휴가철에는 연수원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이재민들 중에는 연수원보다는 자택주변의 마을회관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 수요가 얼마나 될 지는 수요를 좀 더 파악해 봐야 하는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연수원 이용객이 늘어나는데 연수원 본연의 기능까지 제한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구체적인 이용기간은 이재민들의 수요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기적인 임시숙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