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청와대와 12개 국정과제 추진상황 논의…예산지원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6:13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6:13

대통령 공약 실천을 위한 靑-균형발전위-경기도 실무협의 개최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지역공약 추진의 성공을 위해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법령·제도 개정·개선, 예산 지원 등 범정부적 협조를 요청했다.

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대통령 지역공약 실무 협의회에서 조계원 경기도 정책보좌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들과 지역 8건, 수도권상생 4건 등 12개 대통령 공약의 효율적·성공적 실천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지역공약 8개는 △북부접경지역 규제완화 및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파주와 개성·해주연계 통일경제특구 조성 △남부를 4차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로 조성 △청정상수원 다변화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안산시 공동체 회복사업 △서 안양 50대 탄약대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 조성 및 안산사이언스밸리 적극 지원 △분당선 노선 연장으로 출퇴근 시간 획기적 단축 △기흥호수 등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공원으로 조성이다.

수도권 상생공약은 △미세먼지 집중배출지역 특별 관리로 근본적 미세먼지 감축 △GTX A(파주연장구간 포함)·B·C노선 건설 추진 △지하철 급행화, 광역순환철도 건설로 출퇴근시간 획기적 단축 △연간 1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4가지다.

주요 추진현황을 보면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우 도는 1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3개 기관은 오는 5월 정부의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행·재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또 세월호 참사 피해자 상처 치유 및 안산시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12일부터 14일까지 안산예술의 전당,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경기페스티벌-약속’을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안산지역의 공동체 회복 성과를 알리고 세월호 5주기를 맞아 미래세대를 향한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GTX 노선 건설 추진과 관련해서 도는 A노선의 2023년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C노선의 기본계획 마련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B노선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선 기획재정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경부선 급행화 사업은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분당선 급행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도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특별회계로 330억 원을 확보, 올해 120억 원을 예산에 편성했으며, 지난달 26일 도시재생법 및 뉴딜사업 신청 가이드라인 개선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도는 법령이나 제도적 한계, 예산 부족 등으로 일부 지역 및 수도권상생공약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정책보좌관은 “도와 해당 시·군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법이나 제도의 미비, 중앙부처와의 협의, 사업비 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있다”며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차원에서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상회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은 “국정과제 실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에 감사를 드린다”며 “일부 미흡한 과제에 대해서는 장단기 과제로 분류해 도에서 적극 정책대안을 마련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요청하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월28일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조계원 정책보좌관, 소관 실·국장 등이 참여하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추진 T/F상황실’을 설치,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실시간 점검 중이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