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KRX300 편입 코스닥, 외인·기관 비중 8.3%p 늘어…바이오·헬스케어 '↑'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0:18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0:25

일평균 거래대금도 23.0% 큰 폭 증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KRX 300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대형주 거래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300에 편입된 코스닥 69종목의 지수 편입 전후 각 1년여 동안의 투자자별 거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기관이 8.3%p 증가했다.

세부적로는 외국인 거래 비중이 14.3%에서 18.7%로 4.4%p 늘었고, 기관은 12.7%에서 16.6%로 3.9%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전체에서는 외국인·기관 거래 비중이 3%p 늘었다. 외국인이 7.6%에서 9.8%로 2.2%p, 기관이 5.5%에서 6.3%로 0.8%p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다수 포함한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외국인·기관 거래 비중이 다른 업종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12.3%에서 17.8%로 5.5%p, 기관은 8.5%에서 12.5%로 4.0%p 늘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신라젠,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등의 거래가 특히 많았다.

KRX 300 편입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내 시총 상위 종목의 투자자 거래비중 현황(일평균 거래대금 2018. 2. 5∼2019. 3. 15 기준) [자료=한국거래소]

일평균 거래대금도 크게 증가했다. KRX 300에 편입된 코스닥 69종목의 지수 편입 전후 각 1년여 동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1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23.0% 늘었다. 이 기간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4.0%(4조3000억원→4조4000억원) 증가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해 2월 5일부터 KRX 300 지수를 산출했다. 코스닥 69종목, 코스피 231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닥 7%(94조원), 코스피 93%(1283조원)다.

편입된 코스닥 종목은 정보기술(22종목) 및 바이오·헬스케어(20종목) 업종에 속하는 종목이 전체 69종목의 61%를 차지한다.

KRX 300 지수와 연계해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 지표 공표 이후 장외 인덱스 펀드, ETF·선물, 파생형 ETF 순으로 상품화됐다.

ETF를 포함한 패시브(Passive) 펀드는 순자산총액 8200억원 규모이며, KRX 300 선물은 2018년 3월 26일 최초 상장 이후 거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2월 현재 일평균 796계약이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연계상품 개발 및 활성화 효과로 패시브 자금 등을 통한 외국인·기관의 코스닥 투자가 증가했다"며 "기관(투신)의 경우 2018년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코스닥벤처펀드(2조9000억원) 투자도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이어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외국인·기관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대형·우량 종목들의 장기·안정적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외국인·기관 대상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