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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이내 비행시간·국내보다는 해외로…2019년 한국인 여행 트렌드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3:28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3:28

부킹닷컴, 한국인 선호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온라인 숙소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이 1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인 선호 여행 트렌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지난해 말 한국인 1805명을 포함, 세계 31개국 18세 이상 여행객 5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답변을 기반으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제이미 더 실바 APAC 홍보 총괄 2019.03.12. youz@newspim.com

발표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방한한 제이미 더 실바 APAC 홍보 총괄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조사에서 한국인 여행객의 42%는 ‘5일 미만’으로 여행한다고 응답했으나 2018년 같은 조사에서 이 수치가 전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27%였다"며 "해당 트렌드가 지속될 경우 좀 더 긴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형태가 ‘짧은 국내 여행’ 이었다면 올해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4%) 2019년에 ‘짧은 해외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2개월 동안 부킹닷컴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였다.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바쁜 직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각각 81%(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상당수가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기 위해(62%)’  등의 답변을 내놔 최근 유행하는 ‘먹방’ ‘쿡방’의 인기가 여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한국인 여행객의 절반가량(49%)이 숙소를 예약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숙박 후기를 꼽아 글로벌 응답자(35%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숙소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37%)’과 ‘숙소 사진(35%)’이 뒤를 이었다.

여행지 선택 기준을 보면, 국내 여행객의 79%는 ‘치안이 잘 돼있는 여행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현지 먹거리(76%)’ ‘뛰어난 자연경관(76%)’ 또한 여행지 선택의 주요 요소들로 꼽혔다. 

한국인이 여행 중 우려하는 사항은 ’낮은 가성비(41%) ’위험하게 느껴지는 환경(35%) ’여행 중 뭘 할지 몰라 중요한 경험을 놓치는 일(3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마지막 항목을 꼽은 글로벌 응답자는 한국 응답자의 절반인 17%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시아 총괄대표 2019.03.12. youz@newspim.com

한편 세계적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낮았던 1996년 암스테르담에서 시작한 부킹닷컴은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43개 언어로 24시간 고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숙박, 관광지 티켓 구매는 물론 부킹닷컴 부스터를 통해 스타트업도 지원한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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