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미국의 고용이 절정을 지나왔다는 진단이 나왔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일(현지시간) 2월 민간 신규 고용이 18만3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8만 건과 비슷한 수치다. 1월 민간 고용은 30만 건으로 기존 측정치 21만3000건보다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고용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중견기업에서는 9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겼으며 대기업에서는 7만7000명이 새 직장을 찾았다. 소기업의 일자리는 1만2000개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재화 생산업에서 4만4000건, 서비스 제공 산업에서 13만9000건의 고용이 이뤄졌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 부문에서 2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겼으며 전문·경영업에서 4만9000개, 교육·의료 부문에서 3만7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제조업에서는 1만7000건의 신규 고용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미국의 민간 부문이 탄탄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과 마찬가지로 일자리 역시 고점을 찍었다는 진단이 나온다.
마크 잰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는 속도는 늦췄고 일자리 증가세도 그렇다”면서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강하지만 이번 확장기 절정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