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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IS, 간절한 희망 품고 컴백…"목표는 그룹 알리기와 1위"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6:05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6:0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SIS가 대중을 사로잡을 콘셉트로 컴백했다. 3년차가 된 만큼, 팀을 알리겠다는 목표가 가지고 돌아왔다.

SIS가 6일 서울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세 번째 싱글 ‘너의 소녀가 되어 줄게(Always Be Your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일렉트로닉 하우스를 기반으로, 강렬한 비트와 신스 위 밝고 활기찬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언제 어디서든 너의 소녀이자 편한 친구가 돼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SIS(에스아이에스)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관광정보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06 mironj19@newspim.com

지해는 “3집 공백기를 갖고 찾아봬 기쁘다. 이 앨범에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민지는 “다른 곡의 분위기로 대중을 만나게 됐다. 감사하고 행복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성과 있었으면 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세빈은 이번 앨범에 대해 “첫 번째 앨범이 풋풋하고 청순한 느낌이고, 두 번째 앨범이 발랄하고 통통한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청순함에 섹시함을 끼얹어봤다”고 설명했다. 지해 역시 “우리가 이제 미성년자 멤버가 한 명 남았다. 졸업 앨범처럼 마지막 풋풋함을 모두 쏟아부은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요계에는 수많은 걸그룹이 활동하고 있다. 데뷔하는 걸그룹도 많다. SIS는 다른 그룹과 차별점으로 앨범 제작 참여도를 언급했다.

지해는 “우리끼리 만들어낸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멤버들이 직접 회사에 의견을 내고 실제로 그런 것들이 반영되기도 한다. 작곡에도 참여하려고 노력하는데, 시간이 흐른 뒤 우리끼리 앨범 제작을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SIS(에스아이에스)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관광정보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3.06 mironj19@newspim.com

이번 싱글 제목은 ‘너의 소녀가 되어 줄게’다. 이들은 ‘어떤 소녀가 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대해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듯 각기 다른 답을 내놓았다.

먼저 앤은 “대중에 사진 같은 소녀가 되고 싶다. 사진을 꺼내보면 항상 좋은 추억이 떠오르지 않나. 시간이 지난 후에도 꺼내봤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지는 “제 파트 중에 ‘어둠 속 별빛이 되어’라는 가사처럼 대중에 빛이 돼드리는 따뜻한 소녀가 되고 싶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달은 “제 이름과 같이 옆에 있어주고 곁에서 지켜주고, 함께하면 즐겁고 행복한 소녀가 되는 게 목표”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SIS는 벌써 데뷔 3년차를 맞았다. 그러다보니 이번 활동 목표는 성적보다, 팀을 알리는 것이 우선순위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SIS(에스아이에스)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관광정보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3.06 mironj19@newspim.com

세빈은 “‘응’ 활동 이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이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했다. 올해는 팬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저희가 ‘스쿨어택’을 많이 다니는데 학생들로부터 반응이 조금 있더라. 이번에는 ‘초통령’ 키워드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다른 멤버들은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준비를 하며 조금 많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다. 그만큼 더 많이 활동했으면 좋겠고, 외국활동도 하면서 SIS가 조금 더 알려지는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목표는 1위다. 역주행이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SIS는 이날 오후 6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너의 소녀가 되어줄게’로 컴백 무대를 가진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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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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