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황품·풍상씨', 20% 넘긴 드라마의 힘…달라진 편성 전략 통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지상파 드라마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SBS '황후의 품격'과 KBS '왜그래 풍상씨'의 쌍끌이 흥행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하던 주중 드라마 시간대 분위기를 바꿔놨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무려 1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화제 속에 종영했다. 현재 KBS 2TV에서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최근 20% 시청률을 돌파했다. 1~2%의 낮은 시청률로 굴욕을 맛봤던 지상파 월화·수목극이 위기를 어느 정도 벗어났다.

◆ 키워드는 '막장',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성공한다?

종영한 '황후의 품격'은 장나라, 신성록, 최진혁이 주연을 맡고, 김순옥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면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 작가는 대표작인 '아내의 유혹'을 비롯해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 자극적인 설정과 스토리로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로 큰 성공을 거둔 흥행보증수표.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황후의 품격'에서는 현재에도 황실 체제가 유지된다는 설정과 함께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궁중 암투를 통해 판타지를 그려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극 초반부터 시멘트 고문, 조현병 환자 비하 등의 폭력성, 선정성 논란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인 '주의'를 받기도 했다.

[사진=SBS]

급기야 종영을 앞두고는 무리하게 4회 연장을 강행하면서 주연 배우 최진혁이 해외 일정 탓에 급하게 하차하는 등 잡음이 잇따랐다. 극중 주요 인물의 엉성한 죽음과 갑작스러운 해피엔딩은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럼에도 16%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하면서 성적으로는 유종의 미를 충분히 거뒀다.

'황품'과 각축전을 벌이다 현재 시청률 1위를 고수 중인 KBS 2TV '왜그래 풍상씨' 역시 '막장'으로 이름난 문영남 작가의 작품이다. 지난 2006년 '소문난 칠공주'를 비롯해 '장밋빛 인생' '왕가네 식구들' 등 다수의 주말드라마로 흥행에 성공했다. 극중 천덕꾸러기 동생들을 짊어지고 간암까지 걸린 '짠한 가장' 풍상씨(유준상)의 사연에 시청자들은 '고구마 전개'라고 비판을 쏟아내지만, 정작 드라마는 20%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 비결은 선택과 집중?…전략적 편성·자극적 소재의 시너지 

그간 지상파에서도 '막장' 설정은 주말드라마, 일일극에 주로 사용됐다. 이번 '황품'과 '풍상씨'의 경우 각 방송사의 주력 드라마 편성 시간대인 월화·수목극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심지어 두 작품은 동시간대에 경쟁하며 10% 아래로 주저앉았던 전체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케이블TV나 종편에서 금토드라마에 이어 월화극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을 편성,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상파 드라마의 위기론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SBS, KBS에서도 '잘하는 것'을 선택해 평일 주요시간대에 편성해 '막장' 혹은 '가족극'의 효과를 극대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KBS]

'왜그래 풍상씨'의 진형욱 감독은 "똑같이 해서 미니에서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예전의 장점들, 작가님이 줬던 감동을 되새겨보면서 고민했다. 이 작품이 미니시리즈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고 작가님 대본의 장점을 최대한 더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출연자 유준상 역시 "가족극을 꼭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에서만 보라는 법은 없다"면서 온 가족, 특히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평일 저녁시간대 TV앞으로 불러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성공했던 주말드라마의 법칙을 주중 주요 시간대로 옮겨온 것이 눈에 띈다. 금토드라마 등 다른 채널의 콘텐츠들이 사랑받으면서 지상파 주말극이 힘이 빠졌다"고 달라진 편성 전략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막장'을 둘러싼 논란에는 "자극적인 얘기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을 탓할 수는 없다. 'SKY캐슬' 역시 막장 설정 논란은 있었지만 수작으로 평가받지 않나. 문제는 개연성과 완성도"라고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