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6000t급 러시아 화물선이 광안대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사고를 낸 러시아 선박 선장이 만취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28일 오후 4시 20분께 부산항을 출항한 러시아 선박(SEAGRAND호, 5998t급)이 부산 광안대교 교각 하판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광안대교 하판 교각 10~11번 하판 철구조물 파공부위 약 5m X 5m, 하단부분에 긁힌 부분 1m X 5m으로 확인됐다.
오후 6시51분 기준 현재 경찰은 49호 광장~광안대교 진입로, 광안대교 상판 해운대~광안리방향 남천램프(남천비치쪽) 등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부산시, 시설관리공단 등과 협의 후 안전성이 확보되면 통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선박은 이날 오후 3시 44분쯤 용호만 선착장에서 유람선과도 충돌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명령했지만 러시아선박은 반대 방향인 광안대교 쪽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러시아 선박은 오후 8시16분께 용호부두로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0.086%의 만취상태로 확인되어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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