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업종분석] 폴더블 폰 시대에 뜨는 중국 OLED 업계, 황금 시대 맞아

기사입력 : 2019년03월02일 07:23

최종수정 : 2019년03월02일 10:46

징둥팡,웨신눠 등 중국 OLED 시장에서 두각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6일 오후 5시2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삼성,화웨이 등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블 폰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OLED 업계는 다양한 산업의 OLED 응용 확대에 힙입어 황금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OLED를 채택한 글로벌 휴대전화 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말 10억대를 넘어섰고, 스마트폰 채택 비중은 40%대를 상회하고 있다. OLED 패널은 특히 프리미엄 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소재가 될 전망이다.

그 중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으로 부상한 아몰레드(AM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얇고 잘 휘어지는데다 높은 화면 재생률(Refresh Rate)로 다양한 디바이스에 응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OLED 보급 확대 추세에 향후 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다.

스마트 폰 외에도 향후 OLED는 VR 기기, 웨어러블 제품 등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거 채택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OLED 시장은 연평균 24.6% 성장하며 오는 2022년이면 5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18년 중국 OLED 시장 규모는 29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중소형 OLED 시장은 사실상 삼성이 독점한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생산라인을 확충하며 시장 탈환에 나서는 모양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은 당국의 지원하에 현재 11개 지역에 생산 라인을 확충하거나 신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간판 디스플레이 업체 징둥팡, 생산라인 확대 나서 

중국 간판 디스플레이 업체 징둥팡(BOE 000725.SZ)은 지난 2017년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양산에 돌입했지만 낮은 생산량과 수율로 인해 대규모 생산에 상당한 고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징둥팡은 지난 2018년 10월 화웨이의 플래그십 모델 '메이트20 프로(Pro)'에 장착되는 OLED를 납품해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입증했다.

징둥팡은 지속적으로 OLED 생산 라인을 확대해 업계 1위인 삼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축중인 중국 쓰촨성 멘양(綿陽)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이 오는 3분기에 본격 가동되면 월 4만 8000장의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 외에도 푸저우(福州),충칭(重慶)에서 6세대 플렉서블 OLED 제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샤오미 협력사, '더블 플렉스'의 주역 웨신눠

샤오미의 폴더블폰 협력사로 알려진 웨신눠(維信諾, 002387.SZ)의 약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업체 웨신눠는 중국 최초의 OLED 생산업체로도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CINNO Research에 따르면, 이 업체의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2.5%를 기록, 글로벌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웨신눠의 아몰레드 제품

웨신눠측은 5.5세대 아몰레드 생산라인 확대와 동시에 허베이성 구안(固安)현의 6세대 아몰레드 제조라인의 생산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 가동된 웨신눠의 허베이성 구안(固安)현의 6세대 아몰레드 생산라인 구축에 총 300억위안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중국 최초의 플렉서블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으로, 월 3만장을 양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웨신눠의 6세대 아몰레이드 제조 라인은 빠르면 올해 상반기에 안에 생산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다만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안정적으로 납품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18년 웨신눠의 OLED 출하량은 동기대비 247% 증가한 1100만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미의 폴더블폰은 화면 양 끝이 접히는 더블 폴딩 방식을 채용했다 [사진=바이두]

◆LCD 강자 선톈마, OLED 개척 나서  

또다른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 선톈마(深天馬, 000050.SZ)도 OLED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선톈마는 LCD 업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 5.5세대 아몰레드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여기서 생산된 디스플레이는 지난 2016년부터 고객사에 납품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톈마는 2018년 6월 우한(武漢)시와 협력해 6세대 아몰레드 제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생산라인에 총 145억위안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선톈마의 OLED 출하량은 지난 2018년 전년동기 205% 증가한 274만장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