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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27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08:06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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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늘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숙소, 차로 30분 거리…JW메리어트‧멜리아호텔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란히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을 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30분 북미 정상은 만찬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핵 담판 협상에 들어갑니다. 내일이 본협상이지만, 오늘 친교를 목적으로 상견례를 하면서 담판협상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올려가겠지요. 오늘 저녁 친교만찬이 열리는 장소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합니다.

양 정상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30분 정도 단독으로 만나 환담을 나눈 뒤 각각 2명의 배석자와 함께 만찬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및 통역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등 3명이 동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베트남 주석·총리 등 고위층과 잇따라 회동이 잡혀있는 반면 김 위원장의 일정과 동선은 베일에 가려져있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이 갑자기 하노이 어디에서 나타날지 현지에 모인 전 세계 30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바빠지게 됐습니다. 

국내 정치권에선 자유한국당이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하지요. 공교롭게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모든 시선이 쏠린 상황에서 전당대회라는 축제를 치르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저녁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1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현장투표를 진행, 당 대표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의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투표(7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선출됩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선거 구도는 황교안 후보가 대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오히려 2위 자리를 놓고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가 싸우는 형국입니다.

"전용기로 20시간, 드디어 하노이에 도착했네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신재생에너지 협력방안 논의/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방한한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실질적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와 27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26~27일 이틀 동안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점검, 구체적인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北·美 하노이선언, 메트로폴호텔서 나온다…정상회담장 확정(종합)/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회담장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로 결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 호텔에서 28일로 예정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8일 오후 회담 결과물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 양 정상이 서명할 장소도 메트로폴 호텔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정상회담] 오늘밤 두 수컷이 만난다‥60시간의 괴벽 vs 으스대는 폭군/ 뉴스핌
결전의 날이 밝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각) 저녁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1박2일의 본게임에 돌입한다. 두 정상은 이틀 간 다섯 차례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1차 정상회담이 선언적 의미가 강했던 것에 반해 이번 만남에서 두 정상은 구체적인 협상의 성과물을 안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입장인 만큼 두 정상 간 힘겨루기가 초반부터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첫 일정은 北대사관 방문… 김정은 들어서자 “만세” 함성/ 서울신문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26일 오전 11시쯤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숙소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다. 그간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한 북측 관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처음 둘러본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대해 언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에서 김명길 대사를 포함해 대미 비핵화 협상을 준비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적막했던 대사관은 김 위원장이 들어가자 수십명이 외치는 격한 “만세” 소리가 바깥까지 또렷이 들렸다.

[북미정상회담] ‘하노이 입성’ 김정은·트럼프, '본 게임' 앞둔 오늘 행보는?/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한 가운데 두 정상의 첫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하노이에 당도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8시께 당동역에, 트럼프 대통령은 저녁 9시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각각 도착했다. 양국 정상은 여장을 푼 후 27일부터 본격 행보에 나선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주목받는 이방카·김여정...트럼프·김정은 비서실장 역할/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함께 26일 하노이에 도착, 북한 대표단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보좌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수행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 진단] "김정은 열흘간 부재, 군부 확실히 장악했다는 방증”/ 뉴스핌
북미정상회담이 27일 열리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비우는 동안 북한 군 내부 동향 및 대리통치자에 대해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기간 약 10일 동안 북한을 비우게 된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이 정도로 오래 자리를 비운 것은 사상 최초다. 이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집권 초기 공포정치를 통해 권력 기반을 잘 닦아 놨다는 방증인 것과 동시에 자신이 오래 자리를 비워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는 하노이] 트럼프·김정은 숙소, 차로 30분 거리…JW메리어트‧멜리아호텔/ 뉴스핌
북미 정상들이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W메리어트 호텔, 김정은 위원장은 멜리아 호텔에 각각 베이스캠프를 꾸렸다. 다만 당초 예상대로 JW메리어트에서 산책회담을 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 다소 멀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멜리아 호텔에서 JW메리어트 호텔까지 차량으로 30분가량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와서 산책회담을 할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해졌다. 일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만 편리해 ‘의전상 불평등하다’고 판단할 수 있어서다.

김정은 건강·DNA 정보 노출 막아라...담배꽁초에 대소변도 수거/ 중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담배를 피워 물자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크리스털 재털이를 들고 다가서 꽁초를 챙기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김정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최고 실세인 김여정이 담배꽁초까지 챙기는 '허드렛일'까지 하는 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관련 신상정보를 철저히 차단하려는 북한 당국의 뜻이 숨겨져 있다고 대북정보 관계자들은 귀띔한다. 담배꽁초에 묻어있을 타액을 통해 서방 정보기관 등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나 DNA관련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미, 평양 연락사무소 합의 유력… 남북 경협으로 제재 우회 가능성/ 한국일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할 것으로 가장 유력한 초기 비핵화 상응 조치는 연락사무소 개설이다. 이미 평양ㆍ워싱턴에서 부지가 물색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제재를 우회(迂回)하는 대북 타협 방안으로 철도 연결이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 대상 제재 면제도 거론된다.

ICBM 시설 폐기·남북 경협 여부 등 ‘플러스 알파’가 관건/ 국민일보
베트남 현지 소식통과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이번 회담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영변 핵시설의 폐기·검증’에 플러스 알파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시설 폐기’ 등이 선언문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다. 또 이번에 북·미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동시에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다자협상 추진까지 언급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문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하노이 선언에 들어갈지 여부도 우리의 관심사다.

美, 北에 “영변핵 폐기만으론 제재 못푼다”/ 동아일보
북미 양측은 하노이 선언에 ‘종전선언(end-of-war declaration)’ 대신 종전의 취지를 담은 상호 불가침 등의 문구를 포함하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신 미국은 영변 외 북한 전역의 핵시설을 폐기해야 대북제재를 해제한다는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는 데 실패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의 개념을 담은 문구를 명시해 비핵화 개념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바이 사라진' 하노이...金 동선마다 통제 또 통제/ YTN
베트남 동당역에서 내린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 시내 호텔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동선마다 도로가 완벽하게 통제되면서 이동 시간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어제(25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김 위원장의 동선을 따라 도로를 통제하면서 도로를 가득 메웠던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은 잠시나마 자취를 감췄다.

열차 8량 줄여 베트남 입성…특별열차 다시 중국행/ 채널A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베트남 국경을 넘기 직전 1시간 20분 정도 중국 핑샹에 머물렀다. 김 위원장을 내려 준 특별열차는 12시 25분 핑샹을 거쳐 다시 난닝 방향으로 이동했다. "60시간 넘게 달려온 특별열차는 정비를 위해 핑샹역보다 규모가 큰 역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항공편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리 열차를 보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철규 北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베트남서 만나보니/ 채널A
김 부사령관은 취재진을 불러세운 뒤 "경호 총책임자다. 당신 누구냐? 여기 왜 있어?”라며 단호하게 추궁했다. 김 부사령관은 취재진의 휴대폰을 압수해 꼼꼼하게 사진과 음성파일을 살펴봤다. 호텔 내부 사진 등이 나오자 바로 삭제했고, 음성파일도 모두 지웠다. 그러고는 17층 복도 한 쪽에 건장한 경호원을 감시원으로 붙인 뒤 2시간 가량 붙잡아 뒀다가 신원이 확인되자 놔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헬기 탈출 가능/ 채널A
김정은 위원장이 묵는 스위트룸에는 헬기 승장강이 연결돼 있다. 비상시엔 헬기 탈출도 가능한 곳이다.


민주당, 오늘 정책의총…'개점휴업' 국회 정상화방안 논의/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정책의총을 열고 '개점 휴업' 상태인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의총에서는 민주당이 국회에 불참하는 자유한국당 요구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여야 4당 공조를 더 강력히 다질지를 두고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회는 자유한국당의 전면 보이콧으로 무기한 개점 휴업 상태다.

나경원 “선거제 개편, 원포인트 개헌과 동시에 해야”/한국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원포인트 개헌을 동시에 시작하자는 게 한국당의 입장”이라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하고 있는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국당 전대 D-day] '대세' 황교안 vs '막판 뒤집기' 오세훈·김진태...이변 나올까/뉴스핌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지휘할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7시께 결정된다. 친박계(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황교안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 중 누가 2위를 차지하느냐도 관심사다.

한국당 ‘2위 전쟁’…중도개혁 오세훈? 태극기 든 김진태?/한겨레
자유한국당 당대표·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2년 임기의 새 대표는 7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당을 재정비해 내년 총선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는다. 최근 당 일부 세력이 극우·강경보수로 흐르는 상황에서 당의 외연 확장과 보수 통합 여부 등의 과제도 떠안게 된다. 당에선 황교안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서 유리한 판세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많다. 당 안팎의 관심은 오히려 2위 경쟁에 쏠리고 있다. 개혁 보수를 자처한 오세훈 후보와 강경 보수를 대변하는 김진태 후보의 득표력은 향후 자유한국당의 외연 확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한국당 의원 60명, 대검찰청서 5시간 ‘블랙리스트’ 항의농성/한국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60여명이 26일 대검찰청으로 몰려가 5시간 동안 항의농성을 벌였다. 당이 고발한 환경부 블랙리스트ㆍ손혜원 무소속 의원 목포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한국당은 이날 정부의 4대강 보(洑) 해체를 저지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대여투쟁 전선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나섰다.

홍영표, 검찰총장실 점거한 나경원에 "법치주의 정면 도전" 일갈/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26일 대검찰청 점거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겁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점거 소식이 전해진 후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당이, 제1야당이 검찰 수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검찰총장실을 점거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겁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親文핵심들 후원금 3억… 親朴은 수천만원/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2018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현황을 공개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그중에서도 '친문'계 의원들에게 후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박'계 의원 상당수는 후원금 모금액 하위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북미회담 시작도 안했는데… 나경원 “북 비핵화 전 종전선언 반대”/국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완성되기 전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6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한 보도에 따르면 북미가 종전선언에 사실상 합의했으며 상반기 중 종전선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당은 여러 차례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없이 종전선언이 섣부르게 추진되면 한미동맹이 약화하고 무장해제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안보위기 상황이 된다”고 했다.

3.1절 특별사면...與 "인도주의적" 野 "코드 사면"/조선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3.1절 10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대해 "사회통합과 공동체 회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친정권 코드’라면 사면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줬다"고 했다.

민주당, 우상호는 입각 확실…원내대표는 이인영 가세로 3파전/중앙
요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사적 모임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두가지 이슈가 있다. 다음달로 예상되는 개각과 5월에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이다.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이벤트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가려 언론의 주목은 덜 받고 있지만, 민주당내에선 이 두 가지 이슈를 놓고 여느 때보다 정치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개각은 현역 의원 입각이라는 점에서, 원내대표는 당의 투 톱으로 내년 총선 국면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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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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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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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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