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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눈물' 거제 실업률 최악...정부 떠난 과천도 일자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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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기준 거제 실업률 7.1%..최고치 경신
과천은 정부청사 이전·재건축 영향 실업률↑
고용률은 서귀포(71%)·당진(70%) 등 높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조선업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는 거제시와 통영시의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인수를 추진하는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거제시의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전국 77개 시 지역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자료=통계청]

거제시 실업률은 7.1%로, 시·군을 통틀어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이며,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7.0%)를 뛰어넘는 수치다.

조선업 밀직지역인 통영시 역시 실업률이 높아졌다. 작년 하반기 통영시의 실업률은 6.0%로, 2017년 하반기(5.8%)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작년 상반기(6.2%)에 비해서는 실업률이 소폭 낮아졌다.

과천의 경우 정부청사 이전에 따라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실업률 상위 지역으로 분류됐다. 작년 하반기 과천시 실업률은 5.5%로 2017년 하반기(4.8%)에 비해 0.7%p 증가했다.

그밖에 안산시(5.3%)와 동두천시(5.1%) 또한 실업률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같은 기간 시 지역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서귀포시(71.0%)와 당진시(69.9%), 영천시(67.6%)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과천시(52.3%), 군산시(53.1%), 남양주시(54.5%) 등은 낮았다.

지역간 1년간 이직 경험이 있는 취업자 비중을 보면 시지역에서는 시흥시(29.3%), 부천시(28.9%) 등에서 가장 높았고 여주시(7.6%)와 과천시(8.6%)는 낮았다. 시 전체에서는 16.8%로 집계돼 군 지역(12.9%)보다 이직하는 취업자들이 많았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거제는 대우와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보이고, 통영시는 성동조선해양 휴업의 여파가 지속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과천시는 재건축 영향으로 기존 취업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고용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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