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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협동조합이 주인인 중기중앙회 만들겠다"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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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후보에게 듣는다] ⑤ 이재광 중기중앙회 부회장.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中企현장경험·전문가 리더십 강점...경제4대단체 위상에 걸맞은 중기중앙회 만들 것"

[편집자] 28일 치러지는 '제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 경영 철학을 검증해보는 '중기중앙회장 후보에게 듣는다'를 연재합니다. 36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부총리급 경제 5단체장의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살펴봅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앙회를 바꿔야 협동조합이 살고, 협동조합이 살아야 중소기업이 살 수 있습니다. 중앙회의 시스템과 사업역량을 협동조합 활성화에 집중해 조합이 주인인 중앙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재광(60) 광명전기 회장은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중 가장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지난 1982년 광명전기 말단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10년 만에 1993년 한빛일렉컴을 인수해 경영자로 변신했고, 지난 2003년 광명전기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직접 인수했다. 한 회사에서 말단사원부터 회장까지 올라선 이 회장의 리더십으로 광명전기는 매출 14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올라 아쉽게 패한 경험도 있다. 그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4년 전 선거 탈락의 아픔을 딛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했다"며 "지난 4년간 달라진 것 없이 존재감마저 사라진 중앙회를 보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중앙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해 선거에 출마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배경으로 이 회장은 중소기업의 고충과 경영환경은 물론 중앙회 역할에 대해 잘 이해하고 개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단체수의계약제도 법제화 △최저임금 업종·규모별 차등화 △주 52시간 근로제 단계별 적용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화 및 연금 폐지 △생계형 적합업종 확대 △협동조합 전담 은행 설립 등이 있다.

이재광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0 [사진=윤창빈 뉴스핌 기자]

-지난 25대 선거 이후 연이은 출마, 당시와 차이점이 있다면?

▲두 번째 회장 선거이기 때문에 남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임하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내수 부진 등 최악의 경영환경으로 몰락 위기에 봉착해 있다. 그럼에도 중기중앙회는 4대 경제 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중소기업인 대부분의 인식이다. 무능하고 존재감 없는 중기중앙회를 강력하고 소신있는 경제단체로 탈바꿈시키고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동반성장위원회 초대 위원으로 4년 간 활동하면서 중소기업을 대변한 바 있다. 현재 자리 잡은 생계형 적합업종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동반위 위원으로서 청와대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으며, 중소기업 직원부터 경영자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중소기업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중기중앙회장 후보로서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한다면?

▲먼저 2억1000만원 이하의 공공조달계약에서 단체수의계약제도 법제화를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협동조합 먹거리를 창출하겠다. 지난 2007년 폐지된 기존 수의계약제도는 물량 배정 문제, 기술개발 소홀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극히 일부 조합의 문제였을 뿐 이를 이유로 영원히 폐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WTO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2억1000만원 이하로 입찰 규모를 제한해 운영하겠다.

또한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문제도 개선하겠다. 최저임금을 업종·규모·지역·내외국인 별로 차등화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의 상대적 형평성을 이루도록 하겠다. 또한 최저임금결정체계 개편안에 중소기업 의견이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 52시간 근로제를 규모별로 차등화해 적용하고, 탄력근로제 적용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겠다.

협동조합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 우리 중소기업 협동조합들도 시장경제에서 공동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1500억원 규모의 협동조합 공동사업기금을 조성하겠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로 이원화돼 있는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을 중소기업중앙회로 통합·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4년제 중소기업 특성화 대학을 설립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겠다.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을 겪고 있고, 특히 숙련된 인력이 없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제 중소기업 특성화 대학교를 국공립 형태로 설립해 일종의 도제식 대학현장교육체계를 마련하겠다. 현장 전문가들이 실무 교육을 시키고, 교수가 이론 교육을 맡는다. 학비가 저렴한 대신 졸업 후 일정기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도록 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면?

▲중소기업중앙회를 협동조합이 주인이고, 제대로 일하며 투명하고 활력있는 중앙회로 거듭나게 하겠다. 이를 위해 먼저 중소기업 현안 입법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중앙회 사업을 협동조합과 조합원 중심 사업으로 전환하겠다. 중앙회 간부직원에 대한 회원평가제를 도입해 중앙회 조직에 협동조합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정착시키겠다.

아울러 중소기업정책평가원 설립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정책, 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중소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조성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 투명한 중앙회를 위해 회장업무를 대외 업무 중심으로 한정하고, 상근부회장은 대내업무 중심, 비상근부회장은 협동조합 업무 중심으로 담당하게 하겠다.

-중기중앙회장 후보로서 본인만의 강점을 설명한다면?

▲우선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가적 리더십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982년 광명전기 말단직원으로 시작해 2003년 광명전기 인수, 또 지금에 이르기까지 역경을 딛고 올라온 자수성가형 기업인의 삶을 걸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전기조합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조율 기능을 현장에서 익혔고, 지난 2011년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직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하면서 업계와 지원기관, 중앙과 지방간의 조율을 이뤄내는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또한 그간 소통하는 기업인으로서 약속을 생명처럼 여기고 도덕적으로 살아온 점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이재광 회장은...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광명전기 대표.

-1959년 충남 홍성 출생(61세). 대성고, 건국대 전기공학과 학사,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경영학 석사

-광명전기 대표 취임 (2003),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2009),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2010).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2011)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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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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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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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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