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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개월 연속 '주식 사자'..."환율 1050원 밑에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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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월 3조7340억원 순매수...코스닥은 1000억 순매도
"원/달러 환율 1050원이하에서 유입 속도 급격 둔화"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개월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정책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1조6350억원을 파는 등 순매도로 전환했다. 

[자료=금융감독원]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1월 국내주식을 3조7340억원 순매수했다. 전월(1160억원)대비 3조618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시장별로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9000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선 100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을 지역별로 세분하면 유럽과 미국이 각각 1조7000억원, 1조5000억원 순매수했고, 아시아와 중동은 2000억원, 100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달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잔액은 전월대비 57조5000억원 늘어난 567조2000억원(시가총액의 32.3%)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43조4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2.9%)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 164조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29.0%), 아시아 67조4000억원(11.9%), 중동 19조8000억원(3.5%)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속도 조절을 예상했다. 

최영철 동양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주식을 급하게 산 외국인의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라며 "매수 규모가 줄어들 순 있어도 추세적으로 순매수 기조는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산 캐피탈그룹, 블랙록은 단기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게 기조를 바꾸며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도 "당분간 외국인 순매수가 속도 조절을 보일 것"이라려 "원달러 환율 1050원 이하에선 유입 속도가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속도가 느려져도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이라며 "연준의 완화정책이 올 하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을 분석해보면 연준이 긴축 쇼크를 줬을 때 '미국증시'가 아니라 '신흥국증시'에서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출됐다"며 "반대로 연준 정책이 완화적으로 변하면 코스피에서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를 동반한 상승 랠리가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1조6350억원 순매도해 총 3조739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이후 두 달 동안 순투자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순유출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액은 전월대비 3조6110억원 줄어든 110조2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4%)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순투자에서 순유출로 전환하며 보유잔액도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2000억원), 미주(-1조3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순유출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7조8000억원(전체의 43.4%), 유럽 37조1000억원(33.7%), 미주 9조3000억원(8.4%) 순으로 컸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3000억원), 통안채(-1조4000억원)에서 순유출했으며, 보유잔액은 국채 84조3000억원(전체의 76.5%), 통안채 24조9000억원(22.6%)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잔존만기 1년미만(-4조4000억원), 1~5년미만(-3000억원)에서 순유출했으며, 5년이상(1조원)에 순투자했다.

보유잔액중 잔존만기 1~5년미만이 46조2000억원(전체의 41.9%), 1년미만이 34조1000억원(30.9%), 5년이상이 29조9000원(27.1%)을 차지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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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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