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 문정인 "북미회담, 비핵화 로드맵·신고사찰 합의 여부가 핵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국회 초청 간담회서 2차 북미정상회담 전망
"비핵화 로드맵 도출 계기 돼야"…북미 워킹그룹 주목
北, 우라늄 농축시설 신고·검증단계 폐기용의 밝히면 ‘회담성공’
美, ICBM으로는 만족 못해…北, 美와 군사적 협력관계 제의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비핵화 로드맵 도출과 핵시설 신고·사찰 합의 여부에 주목했다.

문 특보는 특히 북한이 ‘영변핵시설 폐기 플러스알파 조치’로 △핵물질 농축시설에 대한 리스트 신고 △농축시설 검증단계서 폐기 등을 밝힌다면 2차 북미정상회담은 성공한 회담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열린 '2019년 한반도 정세 전망'을 주제로 한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15 kilroy023@newspim.com

◆비핵화 로드맵 도출 계기돼야…북미 워킹그룹 주목

문 특보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2019년 한반도 정세 전망’ 간담회에서 “결국 뭘 없애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임의적이고, 북·미 중 한 국가만 자의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비핵화 로드맵과 시간표 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특보는 그러면서 “미국의 기본입장은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시간표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가령 핵시설, 물질, 핵탄두를 없애야 하는데 언제까지 하겠다, 그 다음에 탄도미사일 등의 리스트를 제출하겠다는 식의 로드맵과 시간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그것이 없다면 쌍방이 서로 배신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과정은) 결국 북한만 하는 게 아니다(미국의 상응조치도 병행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로드맵과 시간표가 나올 가능성’에 대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하노이에서 1박2일 만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모든 로드맵이 다 나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문 특보는 6.12 북미공동성명에 명시돼 있는 △새로운 북미관계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워킹그룹’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문 특보는 “6.12 북미공동성명은 총론적 성격이 강하고 이번 하노이에서는 각론적 성격이 돼야 한다”며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워킹그룹 같은 가시적인 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또한 “워킹그룹을 만들고 거기에서 (양측 의견이) 합쳐진 것을 가지고 비핵화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간표까지도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열린 '2019년 한반도 정세 전망'을 주제로 한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15 kilroy023@newspim.com

◆北, 우라늄 농축시설 신고·검증단계 폐기용의 밝히면 ‘성공’

문 특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드는 일반적인 비핵화 순서인 ‘동결→신고→사찰→검증→폐기’를 언급하며 북한이 신고·사찰을 수용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

문 특보는 “미국의 입장은 최근 바뀌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先) 폐기-후(後)보상”이라며 “과거에 속았기 때문에 먼저 핵폐기를 하지 않으면 보장해줄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그러면서 “미국 내 대북정책을 주도하는 인사들은 전부다 검증원리주의자”라며 “북한이 핵을 동결한다고 하면, 그것에 대해 결국 북한이 신고를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특보는 “이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사찰 과정이 필요하다, 군사적 전용 가능성에 대한 것은 미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소위 사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찰이 끝나면 그 다음이 상당히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검증”이라며 “이것이 돼야 폐기 대상이 결정되는 것인데 북한은 신고·사찰 부분에서 벌써 ‘노(NO)’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하노이에서 얘기할 것은 신고·사찰문제를 어떻게 하느냐”라며 “영변 핵시설 플러스알파가 될 것인데, 미국이 영변 외에 은닉하고 있는 농축우라늄 시설을 사찰해야 한다고 나올 수도 있다”라며 “북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미국의 보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가진 뒤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美, ICBM으로는 만족 못해…北, 美와 군사적 협력관계 제의 가능성

이밖에 문 특보는 미국이 자신들의 본토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에 협상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문 특보는 이날 간담회 참석자의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와 같은 제안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보통 ICBM을 개발해 15~17번 이상 시험 발사한 뒤 안정성과 적중도를 검증하고 실전에 배치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데 북한의 ‘화성-15형’은 겨우 한 번 시험발사를 했다”며 “이거 하나를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이 만족할지는 의문이다. 미국이 그렇게 어리석은 국가는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문 특보는 북한이 미국에게 체제안전을 보장 받기위해 핵포기를 조건으로 한 ‘밀리터리 파트너쉽’ 구상을 제안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 특보는 “북한이 원하는 것은 체제에 대한 정치적 보장”이라며 “연락사무소 개설과 국교 수교를 요구할 수도 있고 군사적 보장, 즉 한미연합훈련 중단, 한반도에 전략무기를 전진배치하지 말고 불가침에 대한 협약 같은 걸 맺자고 할 수 있다”고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