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인피니트 성종 "장수 아이돌이 목표에요"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1:08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4:1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장수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꾸준히 오래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인피니트로 지난 2010년에 데뷔해 어느덧 10년차가 됐다. 매번 ‘칼군무’의 정석을 선보였다면, 최근 발매한 싱글 ‘클락(CLOCK)’에서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어필하고 있다. 뉴스핌이 마주한 멤버 성종은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인피니트 성종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번 싱글은 지난해 팬미팅에서 최초로 공개했어요. 저희를 많이 기다려주셔서 미안하고, 또 고마운 마음이 컸죠. 그래서 인스피릿(팬클럽)과 처음 만남부터 지금까지의 추억, 기억을 편지 형태로 써 내려간 고백 송이에요. 인피니트와 함께  추억을 잊지 말고 기억해달라는 곡이죠.”

지난해 인피니트는 다소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재계약과 함께 멤버들의 입대, 멤버 한 명의 탈퇴가 이어지면서 팀을 보다 견고하게 만들어야했다. 이런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팬들과 멤버 덕분이었다고.

“힘들 때마다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어요. ‘인피니트를 보면서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웃음). 그리고 멤버들과 우애가 워낙 좋아 서로 많이 조언을 하면서 이겨낼 수 있었어요.”

인피니트는 ‘다시 돌아와’로 데뷔, 이후 ‘내꺼하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칼군무의 정석’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만들어 낼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그렇게 이들은 ‘원조 칼군무돌’이 됐다.

인피니트 성종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잘 해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조 칼군무 아이돌’이라는 말이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저희가 춤을 연습할 때, 손가락 끝까지 맞췄어요. 영상을 찍고 나서 안무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빨리 나간 사람이 있으면 될 때까지 연습했어요. 그때는 데뷔 초였기 때문에 틀리면 안됐어요. 잘 해야만 했거든요. 연습만이 살길이었어요. 그때 노력해서 이제 후배 가수들이 저희를 롤모델로 꼽아줄 때, 너무 뿌듯해요.”

10년간 활동하며 수많은 콘셉트를 소화한 인피니티. 그 많은 콘셉트 중에서도 겹치는 것이 있다. 바로 집착하는 가사가 많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집착돌’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성종은 “집착보단 시크한 콘셉트를 하고 싶다”고 웃었다.

“인피니트는 이름 그대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어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너무 많아요. 아껴둔 것도 많고요(웃음). 완전체로 모이면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저희가 ‘집착돌’이라고 해서, 집착하는 가사가 많은데 이제는 시크한 남자 콘셉트를 하고 싶어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하하.”

인피니트 성종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현재 그룹의 메인보컬 성규가 군생활을 하면서, 멤버들은 자연스레 개별 활동을 그룹 활동과 병행 중이다. 그중에서도 성종은 드라마부터 시작해 라디오 DJ까지 유난히 바쁘다.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를 찍었는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죠. 정신과 의사 역할이었는데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더라고요. 그래도 제 이미지 변신을 시키고 싶다는 말에 감사했어요. 연기할 때 이전에 찍었던 ‘레몬사탕’ 이미지가 너무 강해 걱정은 됐어요. 그래도 오래 되니까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더라고요(웃음). 사실 그 작품이 처음에 리얼리티 예능으로 듣고 갔는데 드라마라는 사실을 현장 가서 알았어요. 대본도 현장에서 받았고요. 하하. 다음에는 무엇을 하든지 준비를 많이 해야죠.”

10년간 활동하면서 성종에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장수’다. 지금 진행하는 라디오도, 그리고 인피니트 활동도 오래 하는 것이 꿈이다.

“지난해에는 도전을 정말 많이 했어요. 드라마도 했고, OST도 했고요. 지난해가 '도전'이었다면 올해는 '고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정말 장수하고 싶어요. 라디오 DJ하면서 오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배철수 선생님처럼 오래하고 싶어요. 인피니트도 안 쉬고 계속 많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요. 20대는 도전의 해라고 생각하는데, 더 많이 도전하고 경험하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