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스냅(Snap)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1%까지 치솟았다.

5일(현지시각) 스냅은 4분기 주당 손실이 4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7센트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이 기간 매출은 3억9000만달러로 역시 레피니티브 전망치 3억7800만달러를 상회했다.
글로벌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1억8600만명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사용자 수가 1억8426만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같은 기간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도 2.09달러로 팩트셋 전망치 2.05달러보다 높았다.
작년 10월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레이가 내놓은 보고서에서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셜 플랫폼으로 스냅 경쟁업체인 인스타그램이 1위를 차지하면서 위기를 마주했던 스냅은 사용자 기반도 점차 줄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던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분기 중 팀 스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경영 불안감은 점차 커졌다.
하지만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 우려를 누그러뜨린 덕분에 이날 스냅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59% 상승 마감한 스냅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는 최대 21% 치솟은 뒤 한국시간 기준 6일 오전 8시 24분 현재 19%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