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벨트·신발" 헬스케어 접목한 패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벤처·패션업계 '콜라보'..."제품 영역 확대"
'삼성전자'서 분사한 웰트·솔티드벤처, 스마트벨트·스마트슈즈 등 개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패션·의류업계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벤처업계와 기존 패션업계가 합작해서 내놓은 스마트벨트, 스마트신발, 발열재킷 등이 제품화되고 있다.

스마트벨트 '웰트'. [자료제공=웰트]

'스마트벨트'란 아이템으로 삼성전자 C랩에서 분사한 벤처기업 '웰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과 콜라보 형태로 제품을 개발해 오는 4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웰트의 스마트벨트는 착용하고 있으면 1회 충전으로 2개월간 낙상위험도, 걸음 수, 앉은 시간, 허리둘레, 과식 여부 등을 감지해 사용자가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파악해 관리하도록 돕는 헬스케어 웨어러블이다. 

측정된 정보는 '웰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웰트가 사용자의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메시지를 표시해 주면 사용자는 이에 맞춰 자신의 생활습관을 조절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에스티듀퐁과 콜라보로 출시하는 제품에는 '낙상 예측' 기능을 새로 추가한 것이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인 낙상 예측 기능은 애플워치 등 타사 제품의 낙상 감지 기능을 넘어 사전에 착용자의 낙상위험도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웰트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공모전에서 2014년 1등을 차지한 뒤 2016년 분사한 업체다.

헬스케어 접목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신발'이다. 벤처업계뿐만 아니라 IT업계도 스마트인솔(신발 깔창) 개발에 적극적이다. 스마트인솔은 내장된 다중 센서를 통해 보행자의 보폭, 양발 균형, 압력 지지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보행 이상 유무를 인지한다.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전문기업 티엘아이는 스마트인솔을 기반으로 의료 서비스 고도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티엘아이는 국내 대학병원과 함께 스마트인솔을 활용, 일상 속 건강관리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실제 의료 환경에 적용 가능한 의료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인솔 개발 단계부터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보행분석장비 기반 데이터 비교분석을 실시, 데이터 정확도 및 유효성 검증을 했다.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스마트인솔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지난해 프로스펙스를 통해 관련 제품이 출시됐다. 프로스펙스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 조기 예측을 위해 벤처기업인 바이탈식스랩, 대한스포츠의학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슈즈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칩이 내장된 워킹화로 걸음속도 등을 분석해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워킹화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치매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벤처기업인 솔티드벤처도 스마트신발인 '솔티드 슈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신발 밑창에 탑재된 압력센서가 운동하는 동안 족저압과 움직임 밸런스, 체형, 무게중심 등 데이터를 분석·제공하는 웨어러블 서비스다. 코치와 선수, 트레이너, 회원 등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해당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운동과 재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헬스트레이너, 물리치료사 등은 솔티드 슈즈로 회원, 환자의 체형과 운동 밸런스, 러닝, 보행을 분석을 할 수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이나 체조, 농구 등 스포츠 코치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재활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스케이트, 골프, 재활 등 분야에서 점차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재킷을 최근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재킷 내 온도 제어용 디바이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자가 직접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PS 기반 휴대용 장치로 현재 위치의 날씨 등 외부 조건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내 몸에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언더아머(Under Armour)는 원적외선 패턴을 생성해 숙면을 도와주는 스마트잠옷을 출시한 바 있다. 언더아머의 최고경영자 케빈 플랭크(Kevin Plank)는 지난 2017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이 제품을 공개하면서 "의류회사에서 디지털회사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