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형 대안학교 45개로 확대…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형 대안학교 모델 육성…차별없는 교육환경 제공
교육비·자격증 취득·진로탐색·장학금 등 전폭적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발굴 위해 경찰청·법원과 지원체계 유지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8만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학업 중도 포기)에 공교육 수준의 학습평등권을 보장하는 ‘서울형 대안학교’ 모델을 육성한다. 2020년 15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45개소를 지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형 대안학교’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강화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 확대 △학교 밖 청소년 발굴‧지원 협업체계 강화 등 방안이 포함됐다.

대안학교 바리스타 인턴십 [사진=서울시]

시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매년 1만명 넘는 학생이 입시경쟁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떠난다. 전체 학생 중 학교이탈 비율은 고등학교 1.2%, 중학교 0.8%, 초등학교 0.6%로, 고등학교 1학년 때 공교육 이탈현상이 집중(55%)했다.

이에 시는 ‘서울형 대안학교’에 대한 시비 지원을 기존 전체 운영비의 40%에서 70%까지 확대한다. 대안학교 학생 1인당 연간 교육지원비가 공교육비(942만원)에 준하는 880만원(기존 1인당 500만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 ‘서울형 대안학교’는 기존 서울시내 82개 비인가 대안학교 중에서 뽑되, 접수를 받은 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대안학교 협의회,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서울형 대안학교 협의회 TF’가 구체적 지정기준(정량적‧정성적)을 마련 중이며, 상반기 중 기준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15개소를 선정한다.

교육 서비스 품질과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정규교과와 음악‧연극‧무용을 연계한 ‘찾아가는 인문예술 통학교육’을 실시, 대안학교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창조적 지성 함양을 지원한다. 대안학교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서울형 대안학교 운영지원단’도 가동한다.

학교 밖 청소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정확하고 종합적인 연구‧조사도 처음 실시된다. 올해 3~9월 진행될 실태조사는 학교 밖 청소년의 발생 원인, 이행경로별 실태와 활동상황, 공공‧민간의 지원 현황과 청소년들의 정책적 욕구 등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또 서울시장학재단과 협력해 저소득 대안학교 재학생에게 교육비를 제공하는 ‘대안교육기관 장학금’도 신설한다. 대안학교 재학생 등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서울시 뉴딜일자리와 연계해 진로활동을 돕는 인턴십 지원사업은 올해 300명으로 예년 대비 3배 확대한다. 이들은 학습비 등으로 월 30만원씩 3개월 간 지원을 받는다.

검정고시 및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은 작년 130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교재비, 자격취득 학원비 등으로 연 100만원을 지원한다. 대안교육기관 재학생 100명을 선정, 진로탐색을 위한 체험학습비, 교재비, 수업료 등을 1인당 연 150만원 지원하는 대안교육기관 장학금도 마련한다.

교사 인건비 지원은 기존 2인에서 3인까지 늘리고 지원금액도 1인당 월 20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한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재비로 학교 당 연 600만원(기존 연 300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재학생에 대한 수업료(1인당 평균 148만원) 지원 대상을 15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인근 청소년수련관 등과 연계,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 이용을 지원하고 수영장 등 시설 사용료 감면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해 서울시교육청(학교이탈). 경찰청(사건현장), 검찰청‧법원(보호관찰처분)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연 2회 개최했던 운영위원회를 올해부터 분기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증이 없어 혜택에서 배제된 공교육 밖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증’ 발급을 확대, 문화‧여가시설 이용이나 교통비 할인 등에서 빚어지는 차별도 해소할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형 대안학교를 통해 입시경쟁이 아닌 또 다른 선택을 한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학습평등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