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사범 82명 입건…전담수사반 수사력 집중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검찰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 지방검찰청 전담수사반을 중심으로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공안부(오인서 부장검사)는 29일 전국 18개 지검 선거전담 부장검사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금품선거와 거짓말선거, 조합임직원 선거개입 등 중점 수사 대상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동시 선거는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지난번 선거 동기간 대비 22.4% 증가한 82명이 입건된 상태다.
제1회 동시 선거에서는 총 1334명이 입건됐고 84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번 선거가 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다수 입건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설 연휴를 전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향응 등 제공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담수사반을 중심으로 선거범죄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각종 디지털 분석과 계좌·IP 추적 등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배후자 또는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또 선거범죄 신고자가 가명으로 조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형벌 감면 등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통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총 1343개 농협·수협·산림조합에서 동시에 조합장 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각 지방검찰청·지청이 해당 지역의 선관위·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선거범죄 발생 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선거범죄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