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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상 첫 '1조 클럽' 달성..건설부문 1등 공신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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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1조1038억원..전년대비 6.4%↑
당기순이익만 1조7482억원..매출액 31조원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영업이익 견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물산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1038억원을 달성하며 '1조 클럽'에 사상 처음으로 가입했다. 건설부문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사상 첫 1조 클럽 달성을 견인했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25.3% 증가한 1조103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31조1556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7482억원으로 전년대비 263.4% 올랐다.

삼성물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물산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매출은 상사 트레이딩 확대로 전 부문 고른 상승세를 보였고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자산매각이익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목표를 31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부문별로 건설부문은 매출액 12조1190억원, 영업이익 773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1.1%, 54.3% 늘었다. 신규 수주 물량은 10조6680억원으로 목표치(11조2000억원)의 95%를 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전략에 따라 수주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14조113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146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부문 관계자는 "화학, 철강 트레이딩 사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4분기 오거나이징 프로젝트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패션부문 매출액은 1조7590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올랐고 영업이익은 24.2% 줄었다. 패션부문 관계자는 "겨울철 평균 기온 상승으로 아우터 판매 저하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리조트부문 역시 매출액은 늘고 영업이익은 줄었다. 리조트부문 매출액은 2조6240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1470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줄었다.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매출액은 식음 및 식자재 사업 증가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줄었다. 매출액은 7971억원, 당기순이익은 80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1434.9% 올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 일부 프로젝트의 원가 상승과 상사부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건설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1670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 1% 올랐다.

상사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44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줄었다.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상사부문 관계자는 "매출액은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에 따른 일부 트레이딩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해외 오거나이징 프로젝트의 일회성 비용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패션부문 매출액은 4950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액 684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59%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식음 및 식자재 사업 증가와 골프 영업 확대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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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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