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 곳곳서 LNG발전소·소각장·폐기물 시설 설치 놓고 '마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새해부터 충북도내 시·군 곳곳에서 환경문제를 놓고 행정관청 및 주민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음성군은 LNG복합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집회가 열리고, 증평군에서는 인근 지자체의 소각장 시설 반대하고 있으며, 괴산군은 의료폐기물 설치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증평군의회는 22일 청주시 북이면 폐기물 소각장 증설 반대 성명을 채택했다.[사진=증평군의회]

◆ 음성군 추진 LNG복합발전소 주민 반대

음성군이 추진하는 LNG복합발전소 건설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음성군과 발전소 추진위는 2017년 한국동서발전이 1조200억원을 들여 건설할 970MW급 LNG발전소를 음성읍 평곡리에 유치하자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충북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은 22일 음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NG 발전소도 질소산화물이 발생해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며 주민 동의 없는 발전소 건설 계획 폐기를 촉구했다.

이어 "발전소 예정지는 직선거리 800m에 음성여중이, 바로 앞세 평곡초등학교가 있다"며 "이는 호흡기 질환에 민감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수증기로 안개와 무빙(얼음이 얼지 않는 현상)이 생기고 고압 송전로와 송전탑으로 인해 전자파 피해는 물론 발전소에서 방류하는 폐수는 인근 농가와 하천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증평군의회,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증설 반대

증평군의회(의장 장천배)는 22일 본회의장에서 ‘청주시 북이면 폐기물 소각장 증설사업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군 의회는 성명을 통해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을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들과 힘을 모아 폐기물 소각장 증설사업을 철회시키기 위한 저지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주시 북이면에 폐기물 소각장 시설이 집중돼있고, 폐기물 소각장으로부터 불과 1.77km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는 증평군민들의 피해가 불보듯 뻔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에서 소각되는 폐기물의 양이 2016년 통계기준 전국 폐기물 소각량의 20%에 달한다”며 “청주시는 소각장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수십만 청주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소각장 증설을 반드시 불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청주시 등 관계행정청을 방문, 성명서를 전달하고 소각장 증설 사업 신청을 불허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괴산군, 민간업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

민간업체가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에 추진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에 대해 괴산군은 물론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의료폐기물 시설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이 '적합' 판정을 내렸으나 괴산군은 수용할 수 없다며 불허 입장을 분명히 했다.

괴산군이 이 소각시설 허가를 내주지 않고 업체 측이 행정심판을 거쳐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군과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예정지는 주거밀집 지역에 인접해 있는 데다 친환경 유기농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려는 군의 역점 시책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소각시설은 하루 86.4t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용량이어서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은 이 시설에 들어서면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괴산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과 친환경 유기농 산업을 육성하려는 괴산군의 전략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군은 민간업체가 소각시설을 짓기 위해 건축 허가를 신청하면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물론 허가 불허에 따른 업체의 행정심판 및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괴산 주민들도 환경보존대책위원회를 결성, 소각시설 반대 운동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syp203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