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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코뿔소’ 김두환, 종합격투기 어나힐레이션서 ‘진격의 3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01월22일 09:44

최종수정 : 2019년01월22일 09:44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국가대표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종로 코뿔소’ 김두환이 3연승을 달성했다. TFC 페더급 강자 홍준영은 기대주 임병희를 제압했다.

김두환(30·코리안탑팀)은 지난 19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어나힐레이션 1’ 종합격투기 메인이벤트에서 강자 안드레이 렌젠(28·러시아)에게 3라운드 2분12초 파운딩 TKO 승을 거뒀다. 홍준영(28·코리안좀비MMA)은 임병희(22·익스트림컴팻)와의 페더급메치에서 3라운드 종료 2대0 판정승을 기록했다.

'종로 코뿔소' 김두환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 TFC]

김두환은 펀치력이 뛰어나지만 체력이 단점인 렌젠을 상대로 영리한 경기를 펼쳤다. 스탠딩 타격에선 여러 킥을 적극 활용했고, 근접전에서는 클린치와 태클을 꾸준히 시도하며 상대 체력을 서서히 빠지게 했다.

라운드 중반부터는 꾸준히 상위포지션을 점유하며 암트라이앵글, 기무라 록 등을 시도하며 한 수 위의 그래플링 능력을 선보였다. 3라운드에서 상대의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자 김두환은 묵직한 파운딩을 꾸준히 꽂아 넣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홍준영은 임병희와의 경기를 영리하게 풀어갔다. 임병희는 3라운드 종료 후 괴성을 지르며 캔버스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경기가 뜻대로 잘 안풀렸다는 의미다. 홍준영은 초반부터 임병희의 오른쪽 공격을 가둬둔 채 묵직한 미들-하이킥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경기를 이어갔다. 1라운드 후반에는 백포지션까지 점유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2라운드에 들어선 임병희는 작전을 변경했다. 자신의 거리가 잘 잡히지 않자, 보다 적극적으로 거리를 좁히며 난타전을 유도했다. 미들킥으로 홍준영을 코너에 몰았고, 홍준영이 특유의 낮은 위빙으로 공격을 회피하려고 하자 예상했다는 듯이 왼손 어퍼컷으로 대응했다.

위기 때마다 홍준영의 태클이 빛을 발했다. 상위포지션, 백포지션에서 포인트를 쌓아나가며 시간을 보냈다. 체력적인 훈련을 중점적으로 한 임병희는 15분 동안 지친 기색을 표출하지 않으며 꾸준히 집중했지만 노련한 홍준영의 경기운영에 고배를 마셨다.

이 밖에 라이트급 최강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박종헌은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김성현을 제압했고, T.A.P 기대주 박진우는 삼보 파이터 오태석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무너뜨렸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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