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9개 사업에 317억 원의 다양한 노인복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역 노인 1만5000여 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노인돌봄 기본 및 종합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서비스, 거동불편노인 식사배달, 5·7·4 GO 나들이 사업, 홀로 사는 어르신 안전지킴이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응급안전 정보 알리미 서비스 구성도[사진=창녕군]2019.1.21. |
건전한 경로당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등록 경로당 401개소에 운영비 및 책임보험료를 지원하고, 난방비 및 양곡비 등도 지원한다.
올해는 유어면 진창경로당 1개소 신축, 43개소 개보수 사업 등 지역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에 18억 3400만원을 투입해 쾌적하고 활력있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군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말 기준 독거노인은 6584명으로 창녕군 전체 인구의 10%를 넘을 정도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6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5개소를 추가해 68개소로 늘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치매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노인 60명을 대상으로 응급안전 확인 서비스도 강화해 실족사나 고독사를 예방하고 조기 발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대합면 신당리 일원에 (가칭)창녕군치매전문요양병원 신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창녕군치매전문요양병원은 국비 20억 6000만원, 도비 5억 1500만원, 군비 17억 1400만원으로 총 사업비 53억 4500만원을 투입해 치매질환 장기요양 등급자를 위한 요양시설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통한 가족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발굴·확대해 기본적인 생활 안정 도모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시책을 강구할 계획”이고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경로당과 공동거주시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공동생활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정서적인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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