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게임 업종에서 인수합병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지주회사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았다"며 "현금 보유량이 많은 넷마블, 컴투스도 M&A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게임의 중국 판호(판매 허가) 발급 기대감을 갖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진단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정부가 9개월 만에 80개 게임의 판호를 허가했지만 이번 판호는 내자 판호(중국 내에서 개발된 게임의 판호)로 아직 해외 게임 판호 발급은 재개되지 않았다"며 "한국 게임 업체의 주요 파트너인 텐센트와 넷이즈의 게임은 판호 발급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투자증권은 앞으로 미드코어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에서 미드코어(단조로운 캐주얼 게임과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필요한 하드코어 게임의 중간)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60% 가량을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게임의 중국 의존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한국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보다 미드코어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개발에 특화되어 있는 게임 업체가 일본, 북미, 유럽 지역에서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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