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00인 이상 탄력근로제 도입비율 23.8%…"연장근로·임금감소 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00개 사업소 대상 '탄력근로제 활용 실태 조사결과' 발표
탄력근로제 도입 비율 3.22%…근로자수로는 4.3% 수준
탄력근로제 미도입기업 중 3.81%만 도입 계획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체 사업장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비율은 3.22%인 반면, 300인 이상은 23.8%로 나타나 300인 이상 사업장의 탄력근로제 도입 비율이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해 300인 미만은 3%가, 300인 이상은 17.6%가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정 수준 개선 요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개최된 '노동시간 제도개선 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김승백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5인 이상 사업체 약 24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용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비율은 3.22%, 근로자 수 기준으로는 조사 대상 기업 전체 근로자의 4.3%(5만6417명 중 2432명)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23.8%, 50~299인 4.3%, 5~49인 3.1% 수준이다. 

[자료=고용노동부]

주요 업종별로는(300인 이상 사업체 기준) 제조 34.8%, 건설 25%, 영상·정보서비스 50.0%, 전문·과학 기술서비스 66.7% 등으로 나타났다. 탄력근로제 활용 기업 중 올해 도입한 기업은 32.4%로 나타났다.

탄력근로제 미도입기업 중 향후 도입계획이 있는 사업장 비율은 3.81%로, 계획중인 곳이 3.16%, 협의중인 곳이 0.65%다.

활용중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은 3개월(34.9%), 2주 이하(28.9%), 2주~1개월(21.5%), 1개월~3개월 미만(14.7%)의 순으로 응답했다. 활용 이유로는 물량변동 대응(46.7%), 여가생활 등 근로자 요청(37.8%), 주 52시간제 대응(25.9%), 인건비 절감(25%) 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전기·가스·수도, 운수업의 경우 물량변동 대응, 도·소매 및 교육서비스업은 인건비 절감, 건설업은 신규채용 최소화, 숙박·음식업은 근로시간 단축 대응이 주된 목적으로 나타났다. 

탄련근로제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제도활용 사업체의 76.7%가 현행 제도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 가능하다, 24.3%의 기업은 현행 제도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도입 과정 상 애로사항으로는 300인 이상에서 근로시간 사전 특정, 300인 미만에서는 임금보전 방안 마련 응답이 가장 높았다. 

[자료=고용노동부]

단위기간 확대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300인 이상에서 17.6%로 일정 수준 개선 요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00인 미만은 3%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운송장비, 전기장비, 금속, 펄프·종이, 가구 제조부문에서 단위기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확대 이유로는 건설, 전기·가스·수도, 제조 업종은 '인건비 절감과 무관하게 주 52시간 초과 근로가 3개월 이상 지속됨'으로 응답했다.  

제도 미도입 기업의 미도입 사유로는 다수의 사업체가 연장근로가 필요 없는 사업특성으로 응답했다. 

개선사항으로 300인 이상은 서면합의 요건 완화(56.7%), 300인 미만은 근로시간 사전특정 요건 완화(46.4%)로 응답했다(표 참고). 

탄련근로제 도입 효과로는 대부분 연장근로시간은 변화가 없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응답했고, 대부분 제도 도입 후 임금감소가 없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