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 책상·시각장애인용 손잡이·물 멈추는 주전자' 등 대상 수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최대 과학경연대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렸다.

16일 LG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20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올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으로 3편의 공모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이 주관해 1999년부터 시작한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올해 공모전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과학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초∙중∙고 729개 학교에서 참가해 총 7068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임산부 배려 사무용 책상(이정수 인천 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정윤희 상주 화북초등학교 5학년) △물이 가득 차면 저절로 멈추는 주전자(장재용 원주 학성중학교 3학년) 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산부 배려 사무용 책상은 몸과 책상 사이의 간격이 좁아 사무실에서 일하기 불편한 임산부를 위해 책상 상판 일부분을 이동시켜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일을 달아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디자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각장애인에게 편리한 안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핸드레일)에 홈을 파 시각장애인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 계단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가득 차면 저절로 멈추는 주전자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주전자 뚜껑에 패킹(고무로 만든 틈새막이)을 설치해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 뒤 뚜껑 내부에 실리콘으로 만든 관인 에어벤트(공기 순환 구멍)를 달아 물이 나오는 주전자 꼭지 옆에 이어 붙이는 장치 아이디어다.
LG그룹은 올해 대상, 우수상 수상자 21명을 대상으로 내년 여름방학 기간 중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메이커 페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그룹 관계자는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며, 과학 원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LG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과학인재들의 아이디어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fla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