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오피스텔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오피스텔에서 투신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전 기무사령관이 지인의 오피스텔에서 투신한 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도중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03 kilroy023@newspim.com |
이 전 기무사령관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개별 성향이나 유가족들의 무리한 요구사항 등 유가족에게 불리한 여론형성을 위해 첩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아 왔다.
국방부 군 특별수사단은 지난 6일 세월호 참사 당시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 등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전 사령관과 김모 전 참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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