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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JB금융 회장 "3연임 고사…새 술은 새 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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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영진 영입이 조직의 혁신과 미래를 위한 길"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이 조직의 혁신과 미래를 위해 용퇴를 선언했다.

지난 2013년 JB금융그룹 선포식에 참석한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3번째)

30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주요 임원들과 부서장들에게 "3연임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3연임 고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JB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의 용퇴는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핀테크 기술들이 은행의 미래전략 핵심분야로 떠오른 만큼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JB금융그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인 셈이다.

김 회장의 갑작스러운 용퇴에 내부 직원들은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3연임 고사에 내부직원들도 깜짝 놀란 상황"이라며 "회장님께서 조만간 직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3연임 고사 선언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전북은행을 지주사로 전환한 뒤 우리캐피탈, 더커자산운용, 광주은행 등을 인수하며 JB금융그룹을 중견 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 특히 지방 영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수도권 진출과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 수익을 극대화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김 회장은 JB금융그룹의 최대 주주인 삼양그룹 김연수 창업자의 손자이자 김상협 전 국무총리의 장남이다. 2010년 전북은행을 역임 후 2013년부터 JB금융그룹 회장직을 맡아왔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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