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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산 자락에 신미대사 테마 '훈민정음마당' 조성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09:29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09:29

[보은=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6일 속리산 자락 지방하천인 달천변에 세조와 정이품송,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인 신미대사를 주요 테마로 역사와 문화를 연계해 '훈민정음마당'을 완공했다.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 맞은편 달천변 약 3만㎡의 들어선 '훈민정음마당'은 보은군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훈민정음마당 조감도.[사진=보은군]

‘훈민정음마당’은 세조대왕과 정이품송의 설화가 깃든 속리산 자락에 '석보상절' 간행에 이바지하고, '월인천강지곡'의 저자로 전해지고 있는 한글창제의 핵심 인물인 혜각존자 신미대사가 속리산 복천암에 입산해 입적할 때까지의 일대기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재조명했다.

군은 이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를 포함한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6년 10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년여 만에 ‘만남의 문’, ‘인연의 문’, ‘창제의 문’이라는 3개의 테마로 ‘훈민정음 마당’을 꾸몄다.

‘만남의 문(정이품송 마당)’은 정이품송을 축소해 만든 9m 높이의 조형물과 80년 정이품송에서 종자를 채취해 38년간 육성한 정이품송 자목, 전망대, 세조동상, 어가(이색자전거)와 어가행차를 재현한 조형물,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인연의 문(신미마당)’은 신미대사가 세속에서 인연을 맺은 부 김훈, 모 정경부인 여흥 이 씨 등 4인과 불가에서 인연을 맺은 스승 함허당, 수미대사 등 4인의 조형물을 비롯해 신미의 행적지를 표현한 지도마당과 궁궐 출입 도가 있다.

‘창제의 문(훈민정음마당)’은 한글 창제의 과정에 관여한 세종, 신미, 정의공주, 수양대군 등 7인과 그 숨은 이야기를 담은 전통담장, 스토리 벽과 널리 인간을 깨우친다는 뜻을 가진 천지인(天·地·人) 범종이 설치돼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훈민정음마당’은 기존에 조성된 한글관련 공원과는 차별화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인물 중심의 테마공간”이라며 “훈민정음 창제의 숨은 주역인 신미대사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그 역사의 중심에 보은군이 있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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