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키스탄 中 영사관이어 시장에서도 연쇄 테러‥32명 이상 사망

기사입력 : 2018년11월24일 00:39

최종수정 : 2018년11월24일 00:4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2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 위치한 중국 영사관에 자살폭탄 테러 시도가 발생한 데 이어 파키스탄 북부 오라크자이 지역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남부도시 카라치에서 위치한 중국 영사관이 자살폭탄 테러범 3명의 공격을 받았다. 이로인해 파키스탄 경찰 2명을 포함한 4명이 목숨을 잃는 등 모두 7명이 숨졌다. 

아미르 샤이크 카라치 경찰서장은 테러범 3명이 폭발물이 가득찬 차량 한 대를 타고 영사관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과 보안 요원에 의해 제지됐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전과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영사관내 중국 직원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 직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의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발루치해방군(BLA)은 "중국은 우리의 자원을 착취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라고 자처했다. 중국 정부는 야심차게 추진중인  ‘일대 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파키스탄에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해가며 발루치스탄주 일대 광물 자원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파키스탄 카라치 중국 영사관 테러 사건 직후 구조요원들이 사상자들을 운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파키스탄과의 우의를 훼손하려고 시도하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파키스탄과의 경제 협력 사업을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슷한 시각 파키스탄 북부 오라크자이 지역의 한 시장에서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최소 2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지방 정부는 반군들이 사람들이 붐비는 금요일 오전 시장을 노려 폭발물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