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서울어린이대공원, 중랑 용마폭포공원 대상
개인 기억과 삶 이야기 모집...자유형식 제출
대상지별 1명씩 총 3명 선발...상금 500만원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는 시민의 삶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전문가 협업을 통해 공공미술 작품으로 구현하는 ‘시민 스토리’ 공모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터=서울시] |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 프로젝트’는 시민의 삶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전문가와 협업해 공공미술 작품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시민-큐레이터-미술작가가 실행워크숍을 거쳐 직접 공공미술 작품을 만들고 공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옥수역, 서울어린이대공원, 중랑 용마폭포공원 등 3개 대상지와 관련한 시민스토리를 공모한다. 각 대상지별 선정된 스토리에 맞는 미술작가 3명이 함께 작품을 구현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개 대상지 중 1곳에 담긴 개인의 기억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모집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2장 내외의 에세이, 수필, 일기, 시 등 자유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는 대상지별 1명씩 총 3명이며, 각각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접수는 오는 12월 10일~16일 이메일(seoulsidea@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오는 12월 14일~16일 각 대상지별로 지정된 접수처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방법 및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 및 디자인서울 홈페이지(desig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결과는 다음달 31일, 시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한다. 기타 공모와 관련된 문의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공공미술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선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시민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공공미술로 꽃필 서울의 세 장소에 대한 ‘시민스토리 공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