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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비스 기업, '한국프롭테크포럼' 출범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6:23

지난달 창립총회 개최 이어 비영리 단체 설립 완료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부동산 기술 기업들이 손잡고 '한국프롭테크포럼(Korea Proptech Forum)'을 발족했다.

13일 한국프롭테크포럼에 따르면 지난 달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비영리 단체 설립을 완료했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빅데이터 분석, AI, VR, 블록체인을 포함한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프롭테크는 핀테크와 더불어 지난 2010년 초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렌드로 부각됐다. 영국과 독일은 프롭테크 협회를 설립해 부동산 기업과 기술 기반의 IT 기업 간 협업을 독려하고 있다.

또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도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창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 세계 프롭테크 기업의 수는 4000개를 넘어섰다. 투자 유치액도 78억 달러(한화 약 8조7000억원)다.

13일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 달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비영리 단체 설립을 완료했다 [사진=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프롭테크포럼은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프롭테크 관련 기관 및 업계와의 교류 협력은 물론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업계 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부동산정보 서비스 △부동산 개발(디벨로퍼)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VR(가상현실) 및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참여했다.

직방, 큐픽스, 어반베이스, 스페이스워크와 같은 스타트업을 비롯해 엠디엠플러스, 피데스개발, 우미건설, 한양건설을 포함한 국내 부동산 관련 주요 사업자 26곳이 회원사로 함께했다. 포럼 초대 의장은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의 안성우 대표가 맡았다.

안성우 의장은 "한국프롭테크포럼은 기존 부동산 업계를 주도하는 사업자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이 만나 함께 기회를 창출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 부동산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업계의 발전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삶과 사회에 기여하는 포럼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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