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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투어 의상', 뉴욕 경매서 '3억'에 낙찰…예상가 3배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09:31

1987 첫 솔로투어 의상…'스릴러' 의상 구매한 수집가가 판매
경매 수익 일부는 음악 자선단체 기부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미국 줄리앙 경매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1989년 '배드' 월드 투어에서 입었던 자켓이 29만8000달러(약 3억3670만원)에 낙찰됐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예상가보다 3배 높은 금액이다.

마이클 잭슨이 1989년 '배드(Bad)' 월드 투어에서 입었던 자켓 [사진=로이터 뉴스핌]

줄리앙 경매는 지난 10일 '아이콘&아이돌: 로큰롤'을 주제로 뉴욕 타임스퀘어의 하드락 카페에서 경매를 열었다. 이날 마이클 잭슨이 첫 솔로투어에서 입었던 의상은 29만8000달러에 낙찰돼 지난달 10만달러(약 1억1390만원) 이상을 호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금액의 3배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 등장한 지퍼와 버클이 여러 개 달린 검정 자켓은 '스릴러' 뮤직비디오에 나온 빨간 가죽자켓과 함께 마이클 잭슨을 대표하는 의상이다. 마이클 잭슨이 1987~1989년에 거쳐 2년간 개최한 첫 솔로 투어 내내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켓 뒷면에는 잭슨이 생전에 은색 유성펜으로 서명한 것이 남아있다.

'배드' 의상은 7년 전 경매에서 '스릴러' 의상을 180만달러(약 20억5160만원)에 가져간 미 텍사스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밀톤 베럿(Milton Verret)이 판매했다. 같은 날 경매에는 프린스, 밥 딜런, 폴 메카트니, 밴드 유투(U2)가 사용했던 기타 등 100점에 달하는 베럿의 수집품이 등장했다.

가수 프린스가 2년 전 세상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 무대에서 사용했던 기타는 15만6250달러(약 1억7660만원), 그가 영화 '퍼플 레인(1984)'에서 입었던 라이더 자켓은 3만7500달러(약 424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수익의 일부는 그래미상을 운영하는 전 미국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산하 자선단체 뮤직케어스(MusicCares)에 기부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수면 보조제로 사용하던 마취제를 과다복용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그의 나이 50세였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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