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 면적 5년새 여의도 60배 증가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땅주인' 수는 최근 5년새 158만명이 늘었다.
1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5178만명 중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32.6%인 1690만명이다. 이는 지난 2012년에 비해 158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토지소유자 1690만명 중 50만명이 53.9%의 면적을 소유하고 있었다. 지난 2012년 말 기준 55.2%에서 1.3%포인트 감소했다.
가구별로 보면 총 2163만가구(주민등록가구) 중 60.9%인 1317만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상위 50만가구의 소유비율은 56.0%로 지난 2012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나이별로 60대가 1만2512㎢(26.6%), 50대 1만1916㎢(25.4%), 70대 8954㎢(19.1%)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었다. 20세 미만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도 122㎢(0.3%)다.
전국 개인소유 토지의 35.2%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의 소재지 기준 관내거주 비율은 전국 평균 56.7%다. 서울 토지의 81.6%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소유하고 있었다. 부산은 76%, 대구는 72.9% 순이다.
반면 세종은 20.0%로 외지인의 토지소유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토 총 면적은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 175.7㎢가 증가한 10만364㎢다. 이중 민유지가 51.3%인 5만15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공유지는 33.1%인 3만2243㎢, 법인은 6.9%인 6882㎢, 비법인 등 기타는 8.7%인 8721㎢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농림지역이 49.0%인 4만9222㎢로 가장 많다. 관리지역 2만3688㎢(23.6%), 녹지지역 1만1433㎢(11.4%) 순이다. 주거지역은 2.3%인 2348㎢다.
지목별로 임야가 63.6%인 6만3834㎢를 차지하고 있다.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가 2만56㎢(20%), 학교, 도로, 철도와 같은 공공용지가 9981㎢(9.9%), 대지는 3094㎢(3.1%)다.
법인별 토지소유현황의 경우 약 23만4000개의 법인이 6849㎢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비법인의 경우 약 22만개의 종중, 종교단체, 기타단체가 7802㎢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토지정책 수립과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신규 통계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통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작성주기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