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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각축장 예고된 이커머스... 대규모 투자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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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년 간 이커머스·복합쇼핑몰에 12조5000억 투자
신세계·11번가도 투자 계획 밝혀...내년 주도권 경쟁 '치열'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온라인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며 공격 경영을 예고했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SK그룹 등 대기업도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어 관련 업계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SK 등 대기업들의 이커머스 사업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출소 직후 대규모 투자·고용계획을 밝히며 향후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유통 사업 분야에서는 온라인 사업과 복합쇼핑몰을 꼽으며 12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8월 이커머스 사업 통합 본부를 출범하고 향후 5년간 3조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온라인매출 20조원 달성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통합 본부는 온라인 시스템 인력과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한 조직으로 700여명이 온라인 몰을 전담 운영한다.

롯데는 유통과 금융 계열사 등 운영을 통해 쌓아 온 경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사업을 확대,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가 주력해 온 'O4O(On-line for Off-line) 전략'과 함께 AI, 로봇,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결집한 온라인몰이 탄생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보이스커머스는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로 오는 2020년까지 완성한다게 회사 측 목표다. 현재 보이스커머스는 베타 버전으로 이동통신사와 제휴도 검토 중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이커머스 통합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그룹도 1조원의 투자를 유치, 온라인 사업 본격 강화에 나섰다. 이커머스 사업을 그룹 내 핵심 유통채널로 육성, 2023년에는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4년 그룹 내 온라인을 ‘SSG닷컴’으로 통합했고 이후 신세계 온라인몰 매출은 통합 3년 만인 지난해 2조원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통합 법인이 설립되면 그룹 내 나눠져 있던 온라인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서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신선식품 영역에서 기존에 구축한 오프라인 유통망과 상품 소싱력을 바탕으로 강점을 보일 수 있다.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은 매년 약 25%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SK그룹 역시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SK플래닛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할 신설한 11번가에 통큰 투자를 결정했다.

11번가 지분을 대부분 보유한 SK텔레콤은 5000억원 자금 유치를 조달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그룹은 11번가를 ‘한국형 아마존’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11번가는 SK그룹 ICT패밀리(SK텔레콤ㆍSK브로드밴드ㆍSK플래닛 등)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래형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과 음성주문, 간편결제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이처럼 대기업들이 잇달아 이커머스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각종 규제로 인해 오프라인 업태의 구조적 성장이 한계에 달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이미 구축한 오프라인 매장과 물류 채널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온라인 업체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우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자와 이베이, 11번가가 경쟁 중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미국의 아마존과 같이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를 확보한 지배적 사업자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이커머스 시장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쇠퇴할 수 밖에 없다"면서 “내년은 이커머스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기업들의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커머스업계에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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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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